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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전멸…'6월 A매치까지 못 쉬는' 김민재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10:49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10:49

또다시 중족골 다친 이토
가용 가능한 중앙 수비 김민재, 다이어뿐
챔스 8강 앞두고 드리운 부상 그림자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A매치 기간 동안 부상 회복을 위해 가진 휴식이 김민재(29)의 마지막 휴식이 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26)의 부상을 발표했다. 뮌헨은 "검진 결과 이토의 오른쪽 중족골 골절이 재발했다. 장크트 파울리와 경기에서 다쳤고 장기간 이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토는 직전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후반 44분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뮌헨 이적 후 세 번째 같은 부위 부상이다.

[독일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김민재가 지난 29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장크트 파울리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2025.04.01 thswlgh50@newspim.com

김민재에게 최악의 소식이다. 이미 A매치 기간 주전 수비수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우파메카노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고, 데이비스는 왼쪽 무릎에 뼛조각이 생겼다. 두 선수 모두 남은 시즌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 왼쪽과 중앙 수비 모두 가능한 이토까지 장기 부상으로 김민재의 휴식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뮌헨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몸 상태도 온전치 않은 상황이다. 김민재는 시즌 초반부터 풀타임 출전을 이어가며 체력적으로 부담을 안고 있었다. 지난 12월부터는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 출전 중이다.

김민재는 지난 3월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해 부상 회복에 전념했고 훈련에 복귀한 지 4일 만에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 곧바로 풀타임 출전했다. 뮌헨의 수비 안정화가 급한 상황이란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경기 후 팬들과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잡는 모습이 보이며 아직 부상 부위에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부상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주전 수비의 줄부상으로 남은 시즌 강행군이 예상된다.

[독일=뉴스핌] 손지호 기자 = 김민재가 지난 29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상대 공격수를 막고 있다. 2025.04.01 thswlgh50@newspim.com

뮌헨이 현재 기용 가능한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뿐이다. 뮌헨은 주로 포백을 쓰기 때문에 사실상 잔여 일정을 두 선수로만 치러야 한다. 측면 수비수인 콘라트 라이머, 요시프 스타니시치, 샤샤 보이를 중앙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지만 전문 포지션이 아니라 불안함이 있다. 바쁜 일정 속 과감한 로테이션도 사실상 어렵다.

측면 수비의 불안함도 김민재에게 부담을 가중시킨다. 데이비스와 이토가 맡았던 왼쪽 측면을 하파엘 게헤이루 혼자 맡아야 한다. 하지만 게헤이루는 속도가 느리고 수비력에서 부족하다. 직전 장크트 파울리와 경기에서도 측면 수비 실패로 실점의 빌미가 됐다.

뮌헨은 수비진 전멸로 리그 우승 경쟁에서도 빨간불이 켜졌다. 분데스리가 선두 뮌헨은 2위 레버쿠젠과 승점 6점 차로 벌어져 있지만 4월 한 달 동안 아우구스부르크(8위), 도르트문트(10위), 마인츠(4위) 등 리그 강팀을 만난다. 여기에 이탈리아 강호 인테르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까지 주중에 치러야 한다.

5월에 리그를 마무리한 뒤에도 6월 부터 2025 FIFA 클럽 월드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연달아 치러야 한다. 김민재가 큰 부상 없이 험난한 상반기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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