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고 김새론 유족측 2016년 김수현과 문자 공개…"미성년 교제 명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인 유족 법률대리인 "유족 측, 김수현 향한 과도한 비난도 원치 않아"
김세의 가세연 대표 "김새론, 김수현 측의 열애사실 부인 후 심적 고통 심해"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원 배상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고 김수현에게 부치지 못한 손편지가 공개됐다.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는 고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가 김수현과 고인의 미성년 시절 교제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부 변호사는 "이번 기자회견을 열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유족측이 어떤 대응을 하면 비난 이슈가 쇄도했다. 기자회견을 하는 게 맞는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 증세로 외부 석상에 나설 수 없는 관계로 유족들을 대리해 입장을 대신 전달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하루가 멀다 하게 고 김새론 양에 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고, 이로 인해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금일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위와 같이 유족들이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리고,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게 되는 것이지, 고 김새론 양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처음 유족들이 김수현 씨가 고 김새론 양이 미성년자였을 당시부터 교제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고인에 대한 허위사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고인을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간 이진호 유튜버를 고소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서 김수현과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이었던 2016년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재구성해 공개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카카오톡 대화 '재구성' 부분에 대해 "개인정보 내용들이 있어 내용을 재구성 했을 뿐, 없는 사실을 더한 부분은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부 변호사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만 봐도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김새론 양이 2016년 '촬영 끝나고 돌아온다'고 하자 '갔다와요'라고 답하고, 김새론은 뽀뽀를 뜻하는 '쪽'을 보냈다. 이에 김수현 씨는'나중에 실제로 해달라'라는 말을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故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한 내용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3.27 yym58@newspim.com

변호사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에 따르면 김수현은 2016년 6월 26일 대화에서는 '나 언제 너 안고 잘 수 있어?'라고 묻는다. 이어 "1년 정도 걸리나? 3년? 1년도 너무해? 6개월?"이라고 묻고, 김새론은 "하고 싶을 때 할 것. 그런 거 없다'"라고 답한다.

이 부분에 대해 부지석 변호사는 "해당 대화를 보면 김수현과 고 김새론 양은 안고 자는 것 이상의 관계를 요구하는 듯한 내용을 나누는 사이이다.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면 무슨 사이였는지 김수현 씨에게 묻고 싶다. 당시 김새론 씨는 17세였다"고 반박했다.

특히 고인은 2024년 4월, 음주운전 이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이어 김새론은 이미 언론에 공개된 것처럼 김수현에게 배상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지만, 김수현 측은 2차 내용증명을 보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 측에게 7억원 배상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고 직접 쓴 손편지 내용. 2025.03.27 alice09@newspim.com

부 변호사는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손편지를 썼다. 내용증명을 받고 4월 초에 편지를 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친구와 함께 김수현 씨가 살고 있는 곳으로 가서 편지를 전달하고자 했지만 외부인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전달하지 못했다. 편지에서 김새론은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다',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라는 말을 했다"며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증거를 뒷받침했다.

유족의 법무법인 측은 김수현 측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가 아니라고 반박했을 당시, 현재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함구하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공개했다. 이 부분에 대해 부지석 변호사는 "법적대응도 준비하고 있어서 뒤늦게 공개한 부분이 있다"설명했다.

부지석 변호사는 고 김새론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유족 역시 극단적인 시도를 걱정해 자살예방센터에 연락까지 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 고 김새론의 부모가 고인과 어린 시절부터 사이가 안좋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故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한 내용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3.27 yym58@newspim.com

그는 "어떤 부모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데 자식이 죽었는데 가만 있을 수 있겠는가. 어떤 부모가 돈을 목적으로 극단적 시도를 수도 없이 해온 딸이, 자식이 죽었다고 편안히 보내준다는 명목으로 집에 가만히 누워있을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또한 "김수현 씨가 이진호 유튜버가 직접 원인이 아니더라도 이런 사실을 알고도 어떤 부모가 가만히 있을 수가 있겠느냐"라고 강조했다.

현재 고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 측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부지석 변호사는 "상대방이 사과를 해도 받는 사람이 납득할 만한 사과를 하고 있다는 걸 느껴야 한다. 그 내용은 본인이 잘못한 것을 인정한 것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故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한 내용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7 yym58@newspim.com

김세의 가로새로연구소 대표는 "유족 측은 진정성 있는 동반사과를 하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6년간 연애 여부에 대해서 김수현 측은 지금까지 입장이 번복되고 거짓말이 반복되고 있다. 김새론이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을 때 '사실무근'이라는 발언이 김새론에게 큰 상처로 다가왔다. 그것이 김새론 양에게는 극단적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새론 씨 입장에서 방송을 하는 이유는 그와 가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이다. 볼을 맞댄 사진, 당시에 김새론 씨가 이와 같은 카톡을 남겼다. 2016년도에 찍은 사진이라고 가족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큰 권력인 김수현의 소속사에 비해 망인이 된 김새론씨와 유가족을 너무 외면하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부지석 변호사는 "유족 측은 과도한 비난뿐 아니라 김수현 씨에 대한 과도한 비난도 자제해 달라는 부탁을 해오셨다"고 부연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