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가드케이, 배터리 화재 대응 테스트 성공…중국 진출 발판 마련

기사입력 : 2025년03월23일 10:15

최종수정 : 2025년03월23일 10:15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대응 시스템 분야를 선도하는 ㈜가드케이가 중국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3일 ㈜가드케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과 지난 20일 2차례에 걸쳐 중국 심천 국가시험소에서 화웨이와 데이터센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실 화재 대응 테스트를 했다.

㈜가드케이는 화웨이와 'DULIA-W' 시스템을 설치하고 데이터센터 배터리가 과충전과 쇼트에 의해 발생하는 리튬배터리 화재를 효과 있게 통제하고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가드케이가 화웨이 측 요청으로 지난달 27일과 지난 20일 중국 심천 국가시험소에서 진행한 데이터센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실 화재 대응 테스트를 성공으로 마쳤다. [사진= ㈜가드케이]

이번 테스트는 리튬배터리 화재의 심각성을 인식한 화웨이가 제안해 진행했다.

㈜가드케이는 지난 2023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를 실제로 진압하고, 통제 실험을 성공으로 마친 뒤 국내 통신사에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 장비(DULIA-W)를 공급 중이다.

㈜가드케이는 이번 실험에서 리튬이온배터리와 리튬인산철 배터리 모두 화재 위험에 노출된 데다 UL 안전 인증을 통과한 제품이라도 화재에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가드케이의 화재 확산 방지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가드케이는 중국에서 진행한 테스트를 성공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시스템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한다.

㈜가드케이는 그동안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 장비(DULIA-W)와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장비(CALIFA), 리튬배터리 보관시설의 화재 안전을 담당하는 고정형 장치를 성공으로 개발했다.

㈜가드케이 관계자는 "현재 한국섬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방재연구원, 경희대, 케이엔앨정보와 함께 전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 장비를 개발하는 데 연구력을 집중한다"며 "장비를 개발하면 화재 진압자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지하주차장처럼 진입이 어려운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데 유용하다"고 말했다.

seungo215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