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산청 산불 이틀째 진화 총력…일출과 함께 헬기 30대 투입

기사입력 : 2025년03월22일 09:48

최종수정 : 2025년03월22일 10:28

주민 213명 대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시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전 7시 산불 현장에서 경남도와 산림청, 소방청, 군부대, 경찰 등 유관기관간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진화 상황을 점검했다.

전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22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약 260헥타르, 진화율은 약 55%로 파악됐다. 주민 213명이 인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상태이며,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병원에서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

현장회의에 따르면 진화 작업에는 산림청, 지자체, 소방, 군 등에서 헬기 총 30대가 투입되었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총 42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진화 인력은 약 1210명이 동원되었으며, 공중진화대, 특수진화대, 전문예방진화대, 광역진화대 등이 각 기관별 담당 구역을 설정해 전략적 진화가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사찰, 마을 등 민가를 중심으로 근접 방어선 9개 구간을 구축했고, 경찰은 주민들의 무단 귀가 통제 및 소방 진입로 확보를 지원 중이다.

군부대는 잔불 정리 병력 12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민관군 합동 진화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은 습도와 기온이 진화에 유리한 여건"이라며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습도가 낮아질 수 있으니 오전 집중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중 추가 헬기 투입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주요 화선 진화와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은 21일 오후 3시 26분경 최초 발생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경남도와 산림청, 소방청, 군부대, 경찰 등 관계 기관이 총력을 다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