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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관세 전쟁 주목하며 하락…파이브빌로우↑·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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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금리 인하 경로 기대 유지에도 시장은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 오름세를 지속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202.00포인트(0.48%) 내린 4,2128.00을 가리켰고, E-미니 S&P 500 선물은 31.00포인트(0.54%) 하락한 5,698.75에 거래됐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133.50포인트(0.67%) 내린 19,817.50을 나타냈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올해 총 2차례 기준금리 유지 전망도 유지됐다.

다만 연준은 관세가 제기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XM의 아칠리아스 조골로폴로스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연준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매우 우려하는 것 같다"며 "미국이 1980년대 초반 이후 오랫동안 미국이 겪지 않은 약한 성장률과 강한 인플레이션의 조합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떠오른다"고 진단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통신]

일부에서는 관세의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다소 우려했다. 블랙록 인터내셔널의 제이 리 글로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연준 의장이 침체를 우려하지 않은 것은 분위기에 도움이 됐지만 인플레이션이 한 번 영향을 미칠 재료로 본 것이 다소 불편하다"고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효하는 내달 2일까지 주식시장 변동성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주요 기업의 실적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나이키, 페덱스가 실적을 내놓는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5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000건 증가한 22만3000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22만4000건의 실업수당 청구를 예상했었다.

개장 전 특징주를 보면 할인 소매업체 파이브 빌로우는 4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를 웃돌면서 7.8% 상승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13억5000만 달러의 전환주식 발행 발표로 4.9% 내렸다. 식당 체인 다든 레스토랑은 3분기 매출액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2% 이상 하락 중이다.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테슬라는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날 연준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25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5.6bp(1bp=0.01%포인트(%p)) 내린 4.181%를 기록했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6.3bp 밀린 3.930%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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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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