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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서 즐기는 '봄바람 맞이'…주요 전각 창호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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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오택근)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평상시 닫혀 있던 궁궐 건물의 창과 문을 활짝 열어 빛을 들이고 통풍을 시키는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이 열린 창호를 통해 전각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 창호를 액자처럼 활용해 평소와는 다른 시각에서 궁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 처음 개방되는 창덕궁 성정각 내 보춘정 [사진=국가유산청] 2025.03.17 alice09@newspim.com

창호는 건물 내 빛을 들이고 바람이 원활히 통하도록 하여 건물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창덕궁에서는 평소에도 일부 창호를 개폐하며 관리하고 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전각(희정당, 낙선재, 성정각, 궐내각사)의 창호를 개방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왕세자의 생활공간이었던 성정각 권역의 창호도 개방되는데, 이곳에는 '봄을 알리는 정자'라는 뜻을 가진 보춘정이 자리하고 있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평소 내부를 쉽게 볼 수 없었던 궐내각사나 희정당 남행각 등의 실내 공간도 이번 기회에 들여다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은 궁궐의 보존·관리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욱 생동감 있는 궁궐 풍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창덕궁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건물 외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강풍이나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을 위해 관람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관람객들이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색다른 방식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특별한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린 창호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3월 18일 오전 10시부터 23일 밤 12시까지 개인 인스타그램에 '창덕궁빛바람들이기'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후, 창덕궁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되는 온라인 응모 주소를 통해 해당 게시물 주소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9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관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그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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