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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예상했지만"…묵직한 충격 속 분주한 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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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세종관가, 담담하면서도 분주

[세종=뉴스핌] 세종 경제부 종합 =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정부부처가 밀집한 세종 관가는 일제히 탄식이 흘러나왔다. 대체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예상했음에도 실제 결과가 나오자 묵직한 충격이 퍼지는 모양새다.

이날 관가는 대체로 담담하면서도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윤 대통령 파면 직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에 승복하자는 내용을 담은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당한 지난 2017년 3월 10일에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부서울청사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르자는 내용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바 있다.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는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파면 결정이 났으니 대통령 선거 공고가 나가야 한다"며 "행안부에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등 주요 경제부처에서는 금융·외환시장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파를 최대한 흡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경제부처 수장인 기재부는 즉시 금융시장 상황 점검을 위한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를 개최하고, 실물경제 점검 차원에서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연달아 연다.

기재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 파면은 예측했던 사안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는 측면에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다들 내색은 하지 않지만 충격을 받은 모습"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후 국장급 이상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예상은 했어도 앞으로 닥칠 (미국 상호관세 등)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아직 경향은 없다"면서도 "여야정에서 추경을 논의할 텐데 과기부 역시 국회와 재정당국의 논의를 거쳐 AI 추경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부처도 긴밀히 움직였다. 환경부는 오후 간부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시점으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다"라며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묵묵히 업무를 수행 중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하나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그래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업무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했다.

복지부도 비상대책 회의 없이 우선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 의료 상황과 관련한 정부 입장이 나간 만큼 의료개혁과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개혁은 3차 실행방안이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조금 지연될 수 있다"며 "연금개혁의 경우 구조개혁이 어떻게 될지 정부부처 입장에서는 국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부처 실무자들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결과가 반대였다면 엄청나게 큰 혼란이 있었을 텐데 95% 이상은 탄핵을 이미 예상해 큰 혼란이 있지는 않다"며 "실무를 하는 과장급의 경우 입법과제가 밀려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넌지시 알렸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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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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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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