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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 "남은 삶 아름다운 공동체 건설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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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평택의 사회 운동 현장을 이끌어 온 1세대 대표주자로, 지역 사회에서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사)평택시민재단의 이은우 이사장. 그의 이름은 평택시에서 오래 거주한 시민들에게는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익숙하다. 이 이사장은 1995년부터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운동을 시작으로 평택의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표해 왔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2007년의 대추리 사태와 쌍용차 사태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서도 시민대표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던 그가 2012년에는 (사)평택시민재단을 출범시켜 시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혁신과 공동체 활성화에 전념하고 있다.


이은우 이사장은 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 내 남은 삶의 목표"라고 밝히며 목표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성원과 응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평택이 맞이할 미래와 그 속에서 시민운동이 담당할 역할, 그리고 평택시민재단 운영에 대한 이사장의 솔직한 심정을 들어봤다.


다음은 인터뷰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사)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사진=재단]

- 평택시민재단의 주요 활동과 목표는 무엇이며, 이사장님이 생각하는 시민재단의 가장 큰 성과는?

▲ 그동안 배려와 공감이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아픔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주민권익지원 및 상담, 장애인·기지촌할머니 등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지원과 제도·인식 개선 활동, 시·의정 감시 활동 등을 해왔으며 맑고 밝은 평택과 지역과 사람이 희망인 아름다운 공동체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것이 소망이다.

성과로는 시민들의 참여로 평택시민재단이 설립, 운영하고 있는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가 5년째가 되면서 장애인훈련생들이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고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통한 풀뿌리민주주의 실현, 권력과 기득권으로부터 일정부분 시민의 삶을 방어하는 공동체의 보루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시민들에게 진영논리를 떠나 평택시민재단이 지역에 있어 다행이라는 사회적 신뢰성과 평가가 형성된 점도 고무적이다.

- 현재 평택시가 직면한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접근이 필요한가?

▲ 하나만 얘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격하게 도시구조와 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평택이기에 다양한 현안과 갈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평택시의 도시정책 방향이 혼란스럽고 명확하지 못하다 보니 100만 도시를 얘기하는 평택의 현실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토지의 효율적 이용 제한과 지역의 투기장화 현상, 신도심과 구도심의 격차 심화와 구도심 슬럼화, 폐기물·교통·주차난 등 생활환경 악화, 외지인과 토착민의 이질화와 공동체 해체, 부의 역외 유출 등 부작용과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현안과 갈등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를 소통과 경청, 비전으로 풀어가야 할 행정력이 시민의 욕구와 의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보니 갈등을 심화시키고 현안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어 우려스럽다. 공직사회의 보신주의는 심화되고, 공적 역할에 대한 책무성은 약화되고 있다는 걱정이 깊어진다.

지금부터라도 질적 성장에 대한 구체성과 방향성을 세워나가면서 도시 전망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철학과 세밀한 혁신정책, 추진력이 필요하다. 상식과 기본에 충실한 시민행정, 섬김행정이 시에 요구된다. 역지사지, 실사구시의 관점으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경청과 소통의 자세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기를 당부한다.

평택시민재단에서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사진=재단]

- 지역사회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내는 단체나 개인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는?

▲ 시민단체는 지역주민의 사랑과 신뢰라는 거름을 먹고 성장하는 나무다. 성장한 나무는 지역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울타리가 되어야 하며 그 결실은 주민들이 고루 맛볼 수 있도록 보답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도덕성과 투명성 부재, 권력화와 사익추구, 의제 설정 약화, 풀뿌리 주민운동과의 괴리 등 안타까운 부분들이 나타나고 있다.

시민사회 활동가들은 시민들이 어떤 공익적 활동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항상 소중한 문제의식으로 담아내면서 활동하고,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도 그 진정성과 마음이 통하는 삶의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왜'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자기성찰과 혁신을 통해 지역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 시민사회나 언론, 시민들도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는 감시와 견제 속에서만 온전히 뿌리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이사장은 평택시민재단을 맡은 후, 예전과 달라진 점이나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며 함께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기억해 주면 좋을 것 같다. 남이 다하는 일은 말고, 빛이 나지 않더라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비우면 편해지고, 안으면 커지는 활동을 하고 싶다. 부정의 운동에서 긍정의 운동, 긍정의 언어를 모색하고 싶은데 지역사회 현실이 생각처럼 되지는 않아 안타깝다. 눈물 흘리는 사람들의 거친 손마디를 잡아주고 조그만 도움을 주며, 스스로 감사하고 감동하며, 작은 것부터 정성을 다해 나가는 시민사회 활동으로 나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싶다.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중용의 말을 늘 새기며 묵묵히 길을 가려 한다.

달라진 점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손을 벌려야 하는 일이 점점 힘들어 지는 것 같다. 시민단체 운영은 사람 모으고 돈 모으는 일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힘든 일인데 동반자들도 나이가 들어가니 평택시민재단 운영 및 활동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 앞으로 평택시민재단이 나아갈 방향과 목표, 지역사회를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 평택시의 잘못된 행정행위로 인해 안중 금곡리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주민들과 연대해 폐기물처리시설 철회를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리고 능동적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좋은 지역개혁의제를 발굴하고 지역의 쟁점을 만드는 활동, 제도개혁과 인물교체 활동,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풀뿌리자치의 시민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새로운 유권자운동을 준비하고 벌여 나가려고 한다. "지역사회가 어떻게 발전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찾는 선거과정을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평택시민재단은 시민들과 함께 좋은 삶과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을 기억하고 더 많이 얘기하고 실천해 나가려 한다. 좋은 지역사회는 염치와 품격이 넘치는 사회이며 예와 의, 공적인 가치가 존재하는 지방자치가 실현되는 사회일 것이다. 평택시민재단은 좋은 지역사회를 위해 정성을 다해 나아갈 것이다.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꿈꾸는 시민들의 벗으로 갈 수 있도록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이은우 프로필
-1966년 출생
-성동초, 한광중, 평택고 졸업
-사회복지학 석사
-전)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현)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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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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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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