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시, 강남3구·마용성에 주택거래 현장점검반 투입…"투기·교란 방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자치구와 현장 점검 실시…불법 적발시 무관용 원칙 대응
연내 4만7천가구 입주 예정...1만4천가구 강남4구 입주 숨통 트일 것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시가 최근 주택시장 거래 증가 및 주택가격 상승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투기·교란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현장점검반을 투입한다.

시는 서울시내 주택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시에 따르면 올해 4만7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 중 1만4000가구는 강남4구 물량이라 내년 이후 서울지역의 주택공급 부족 현상이 일정부분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는 시내 주택시장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입주 예정 물량 등 주택공급계획을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일 단위로 거래 및 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등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지난주부터 강남 3구를 비롯한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 시·자치구 합동 현장점검반을 투입해 불법행위를 단속 중이다. 적발 시 수사 의뢰 및 국세청 통보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4만7000가구, 내년에는 2만4000가구로 서울 전역에 총 7만1000가구의 신축 아파트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년(2023~2024년) 입주 물량 6만9000가구를 상회한다.

올해 4만7000가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3만2000가구,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청년안심주택 등 비정비사업을 통해 1만5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내년 2만4000가구는 정비사업 1만3000가구, 비정비사업 1만1000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입주예정 물량 4만7000가구 중 30.9%(1.4만가구)가 동남권 4개 구에 집중돼 있어 충분한 주택공급 신호가 전달되면 동남권 지역 집값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동남권 100가구 이상 주요 입주 단지는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6월 입주) 3307가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진주, 12월 입주) 2678가구 ▲잠실르엘(미성크로바, 12월 입주) 1865가구 ▲청담르엘(청담삼익, 11월 입주) 1261가구 등이다.

[자료=서울시]

더욱이 올해 11월(8593가구)과 12월(5213가구)에 대단지 입주가 집중돼 있다. 통상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는 입주시작 이후 6개월까지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전월세 시장 매물 물량의 안정적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패턴 분석 결과 가구수가 많을수록 입주시작 달에 전체 가구 입주가 불가능하고 입주시작 3개월 전부터 매물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해 입주시작 후 6개월까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11월 말 입주를 시작한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경우 전체 1만2000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분양 물량 1만1000가구 입주가 3월 현재 70.0%(8417가구)까지 이뤄졌으며 시장에 전월세 물량도 3224가구(출처: 아실)가 여전히 나와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내후년인 2027년의 경우 정비사업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구역들이 있으나 신규 입주 물량만 하더라도 2만3000가구로 예상되는 데다 사업추진 속도에 따라 평균 수준(정비사업 5년 평균)인 공급물량 2만5000가구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서울시는 제2·3종 일반주거지역 내 법적 상한 용적률이 250%~300%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되고 그 적용 대상에 소규모 정비사업도 포함되면서 일반건축 인허가, 소규모 재개발․재건축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따라서 향후 2027년 아파트 공급 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주택공급을 통한 주택시장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현재 정비사업 착공 구역 62개소의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공정관리하고 있으며 아직 착공하지 않은 사업장도 매달 공정관리를 통해 2025년 3만3000가구, 2026년 2만3000가구, 2027년 3만4000가구가 차질 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최근 주택시장 상황 등 고려해 적기에 양질의 물량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등을 촘촘하게 공정관리해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