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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포한 관세 전쟁이 상대국들의 보복 조치로 이어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 내린 4만2520.99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1.22% 밀린 5778.1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5% 하락한 1만8285.16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를 전격 단행했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지난달 추가 10%에 이어 또다시 10%의 관세가 더해진다.

캐나다는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 원)의 미국산 재화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21일 후에는 125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멕시코도 오는 9일 보복 관세 발표를 앞두고 있다.

특징주를 보면 타겟은 회계연도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2월 매출이 약했다는 발표로 3.01% 내렸다. 베스트바이는 경영진의 가격 상승 경고로 13.30% 급락했다. 테슬라는 중국 판매가 지난달 전년 대비 50% 가까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4.43% 내렸다.

유럽증시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포에 큰 충격을 받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2.14% 떨어진 551.07으로 장을 마쳤다. 작년 8월 2일 미국발(發) 불황 공포로 2.73% 추락한 이래 7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 기록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54% 급락한 2만2326.81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7% 내린 8759.0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도 각각 1.85%, 3.41% 하락 마감했으며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55% 내렸다.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정식 발효되면서 조만간 유럽을 겨냥한 관세도 부과될 것이란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주요 섹터 중에서 자동차 섹터가 5.4% 하락하며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힘든 하루를 보냈다. 스텔란티스가 10.2%, BMW는 5.9%, 페라리는 4.4% 하락했다. 폭스바겐도 4.1% 떨어졌다.

인도 증시도 하락장을 피하지 못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13% 내린 7만 2989.93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17% 하락한 2만 2082.65포인트를 기록했다. 니프티50 지수는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약세다. 이는 최근 30년 중 최장 기간의 하락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투자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2일부터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있는데, 인도가 가장 취약한 나라로 손꼽힌다.

여기에 경기 진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루피 약세 등으로 인한 외화 유출을 고려하면 기준금리를 낮추기가 쉽지 않다.

13개 주요 섹터 중 5개 섹터가 하락했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정보기술(IT) 섹터와 제약 섹터가 하락했고, 자동차 섹터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 거래 초반 미 국채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으나, 독일 정치권이 군비 확충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천문학적 규모의 특별 예산을 편성한다는 소식에 막판 하락으로 돌아섰다.

국채 가격은 수익률(금리)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기준 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44%로 전일 대비 6.4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542%로 7.8bp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3.984%로 강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미 경제 둔화 우려 속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이날 뉴욕 거래 후반 1.11% 하락한 105.56을 기록했다.

격화되는 관세 전쟁과 산유국 협의체 OPEC+의 증산 발표 여파에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배럴당 0.2% 하락한 68.2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 종가에 해당한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5월물은 0.8% 내린 71.04달러로 지난 11월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전날 OPEC+가 4월 1일부터 하루 13만8000배럴의 산유량을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의 관세 조치는 경기 활동 둔화로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를 낳았다.

안전 자산 금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0.83% 올랐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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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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