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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롤러코스터 탄 '테이저건 제조사' 액손...월가는 여전히 "사라"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23:57

최종수정 : 2025년03월03일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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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가 17% 급등 후 27일 8% 급락
3년 연속 30% 이상의 연매출 성장률
연간 반복 매출(ARR) 10억달러 돌파
일부 IB 목표주가 하향+차익실현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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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공공 치안 솔루션 기업 액손 엔터프라이스(종목코드: AXON)의 주가가 또 한 번의 강력한 실적 보고서 발표 이후 26일(현지 시각) 17% 급등했다가 바로 다음 날에 8%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급 주가 변동을 연출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고 수혜주로 관심을 받아온 법 집행 기술 기업 액손의 주가 급등락 배경과 월가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을 정리해 봤다.

액손의 테이저건을 착용한 미국 경찰관 [사진=액손 홈페이지]

경찰과 군대에 테이저건과 바디 카메라 등 다양한 무기와 기술을 공급하는 액손은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과 한층 강경한 범죄자 진압을 위한 예산을 확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면서 지난해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치안 강화와 군사 지출 확대 공약 이행에 따른 수요 증대 기대감이 커졌고 투자자들은 앞다퉈 매수에 나섰다.

액손의 주가는 올해 2월 18일 주당 715.99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해 2월 27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265.32달러에서 무려 169.86% 뛴 것이다. 그러다 2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한 주간 30%가량 하락했다. 노스코스트 리서치가 플록 세이프티(Flock Safety)와의 파트너십 종료를 우려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 컸다.

월가 예상을 웃도는 2024년 4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2025년 전망을 확인한 후 26일 급등했던 주가는 하루 만에 조정받는 모습이다. 27일 종가는 525.44달러로 전일 대비 8.20% 하락하며, 사상 최고가에선 36.26% 후퇴한 상태다. 현재 시가총액이 400억7000만달러인 액손은 최근 1년간 주가 상승폭 또한 70.95%로 줄었다.

액손의 테이저건 [사진=업체 홈페이지]

1993년 9월 설립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액손은 경찰이 범죄자를 제압할 때 총기 대신 사용하는 전기 충격기인, 일명 '테이저건'의 독점 기업으로 유명하다. 테이저건 외에도 경찰과 민간인의 대치 상황에서 발생한 일을 기록하는 바디 카메라(바디캠)와 차량용 카메라, 디지털 증거 관리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제조해 판매한다.

치안 유지와 공공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정부의 치안 정책이 강화할수록 매출 성장 가능성이 커지는 액손은 테이저 부문과 소프트웨어 및 센서 부문, 클라우드 및 서비스 부문으로 운영된다. 테이저 부문은 테이저건 본체와 일회용 전극침 카트리지와 같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소프트웨어 및 센서 부문은 바디캠 '액손 바디'와 카메라 렌즈를 헬멧이나 안경 등에 부착하는 '액손 플렉스' 등 웨어러블 제품, 차량용 블랙박스인 '액손 플릿' 등을 공급한다. 클라우드 부문은 바디캠으로 찍은 영상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올리고 경찰 업무용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분석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한다.

25일 공개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액손은 2024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억751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컨센서스 추정치인 5억6600만달러와 회사 자체 가이던스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테이저 부문 매출액이 2억212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37.1% 증가했고, 클라우드 및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2억3030만달러로 40.6% 늘면서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센서 및 기타 제품군 매출액은 1억2360만달러로 17.5% 증가했다. 4분기 예약(bookings)은 사상 최대치인 25억달러를 기록했다. 순매출 유지율(NRR)은 무려 123%에 달했는데, 이는 기존 고객이 1년 전보다 지출을 23% 늘렸다는 뜻이다.

고수익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면서 이익률도 계속해서 확대됐다. 조정 EBITDA는 56% 증가한 1억4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8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40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4분기에 기업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인 연간 반복 매출(ARR)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이다. 4분기 ARR은 프리미엄 제품 번들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3분기 9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증가했다. 2024년 ARR은 37% 증가해 액손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2024년 연 매출액은 21억달러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3년 연속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높은 마진의 클라우드 및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액손은 2025년 매출액이 25억5000만~26억5000만달러로 늘고 조정 EBITDA가 6억4000만~6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매출액 추정치 컨센서스는 25억6000만달러다.

이는 플록 세이프티(Flock Safety)와의 파트너십 종료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가이던스다. 플록 세이프티는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액손과 공공 안전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지난 1월 양사의 제휴가 종료됐고, 플록 세이프티가 차량 번호판 인식뿐만 아니라 드론과 범죄 대응 소프트웨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액손의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란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의 우려가 커졌다.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는 커다란 역풍에 대한 이러한 우려와 달리 파트너십 종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는 셈이다.

액손의 테이저건과 바디캠을 착용한 미국 국경순찰대원 [사진=액손 홈페이지]

액손은 매년 자사의 타겟 시장을 추정하는데, 이번에는 국제 정부, 기업 시장, 인공지능(AI)을 포함한 확장된 기회를 바탕으로 모든 사업 분야에 걸쳐 전체시장(TAM) 규모가 1290억달러로 커졌다고 추산했다.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전체시장 규모의 2%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이는 앞으로 성장 기회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설립자인 패트릭 W. 스미스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액손은 끊임없는 투자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목표 시장을 빠른 속도로 넓혀왔다. 경영진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기존 법 집행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 고객과의 거래였다. 이는 최근까지만 해도 액손이 서비스하지 않던 고객층으로, 액손이 시장 다각화에 성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호실적과 긍정적인 주요 지표에도 불구하고 27일 액손 주가는 8.2% 하락 마감했으며, 장중 최대 8.9% 밀리기도 했다. 26일 아구스의 존 스타작 애널리스트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800달러에서 700달러로 하향 조정한 것과 더불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아구스의 하향 조정된 700달러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약 33%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내고 있어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상태다.

26일 크레이그 할럼도 액손의 목표주가를 625달러에서 600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보유'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크레이그 할럼의 제레미 햄브린 애널리스트는 연방정부 예산 삭감이 액손 계약에 미칠 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와 플록 세이프티 파트너십 종료 이후에도 경쟁 리스크가 미미하다는 점을 액손 경영진이 효과적으로 설명했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햄브린은 액손이 2025년 가이던스에서 통상적인 계절적 영향을 고려하고 있으며, 회계연도 예산 주기에 맞춰 액손의 예약 성장이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절적 패턴은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을 압박할 수 있는데, 이러한 투자자 심리 조정과 현재 시장 상황을 반영해 크레이그 할럼은 목표주가를 6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액손 주가가 급락한 데는 노스코스트 리서치의 키이스 하우섬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 컸다. 하우섬은 액손이 플록 세이프티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한 점을 언급하면서 이후 경쟁 심화 가능성을 지적하고 '매수' 의견을 철회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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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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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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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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