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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인구절벽' 극복 추진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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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발전소 유치·영양소방서 개서...정주인구 증가 변곡점
오도창 군수 " 실질적인 인구 해법 추진 행정력 집중할 것"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인구 1만5000명 선 붕괴 저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경북 영양군이 민선 8기 들어 인구절벽 극복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구 시책이 최근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특히 지난 해 12월 확정된 '영양양수발전소' 유치에 따른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이다.

올해 1월 기준 영양군의 인구는 1만5309명이다.

지난 2023년 5월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가 어버이날인 8일 영양군 석보면지역활성화센터에서 '양수발전소 유치 석보면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양수발전소 부지 지정과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5.02.27 nulcheon@newspim.com

영양군에 따르면 '양수발전소' 유치로 15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건설공사에 많은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숙박시설, 식당 등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달 24일, 영양소방서가 개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면서 상주직원 106명이 근무하게 돼 정주인구 증가에 큰 변곡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영양군은 전망하고 있다.

영양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인구시책 사업도 주목된다.

영양군은 영양읍에 체류형 전원마을 10호와 청기면에 조성되는 정주형 작은 농원은 임대형 전원주택과 농업 체험시설(스마트팜)이 합쳐져 주거와 소득을 양립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시도"라며 "귀농‧귀촌 수요 증가에 따른 출향인과 은퇴자 중심의 새로운 정착시설을 마련해 영양군의 특색에 맞는 인구 유입 모델로 향후 영양군의 지역성장동력의 기반을 형성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양군은 '결혼비용 지원사업' 관련 당초 부부 한 쌍당 300만 원을 지원하던 것을 부부 각각 300만 원으로 변경해 총 600만 원의 혜택을 주는 것으로 확대했다.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사진=영양군]2025.02.27 nulcheon@newspim.com

'청년부부만들기 사업'의 경우 결혼장려금을 1회 500만 원 지급하던 것을 500만 원씩 3년간 지급하여 총 1500만 원까지 확대 시행해 변동하는 물가에 구애받지 않고 결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산장려금'도 2배로 확대 지원한다.

이에따라 △ 첫째(3년간) 월 10만 원→20만 원/년 240만 원 △둘째(3년간) 월 15만 원→30만 원/년 360만 원 △ 셋째(5년간) 월 20만 원→40만 원/년 480만 원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장기적으로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한 사회적인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통해 결혼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좀 더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확실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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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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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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