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Arm, 새로운 AI 칩 발표...'엣지 컴퓨팅' 혁신 이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rmv9 플랫폼 공개...머신러닝 성능 8배 향상
AI 연산의 새로운 중심, 엣지 디바이스로 이동
스마트공장·자율주행차 등 IoT에 최적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반도체 설계 기업 Arm(암)이 인공지능(AI)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발표했다.

'코어텍스(Cortex)-A320' 중앙처리장치(CPU)와 '에토스(Ethos)-U85'라는 신경망처리장치(NPU)로 구성된 'Armv9 엣지 AI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폰, 공장 자동화 기기,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니라 AI와 엣지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이 설명하고 있다. 2025.02.27 syu@newspim.com

◆AI,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이동
Arm코리아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rmv9 엣지 AI 플랫폼'을 공개했다.

기존에는 AI 연산을 대부분 클라우드에서 수행했다. 하지만 AI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데이터를 직접 처리하는 기기(엣지 디바이스)에서도 AI를 실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공장에서 로봇이 실시간으로 공정 상태를 분석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음성 인식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Arm의 수석 부사장인 폴 윌리엄슨(Paul Williamson)은 "AI 혁명은 이제 클라우드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엣지 기기에서도 AI 연산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된 사물인터넷(IoT)에 최적화된 'Armv9 엣지 AI 플랫폼'은 이러한 진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코어텍스-A320 CPU는 기존 모델보다 10배 더 강력한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또 일반적인 작업 처리 속도도 30% 향상됐다. AI 학습과 추론을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어, 음성 비서·스마트 카메라·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 AI 가속기인 에토스-U85 NPU는 최신 AI 기술인 트랜스포머 모델(Transformer Network)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챗봇, 이미지 인식, 번역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기술이다.

Arm에 따르면 이 칩을 탑재하면 AI 연산 속도가 기존보다 8배 향상된다. 덕분에 기기 자체에서 더 복잡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새로운 Armv9 칩은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엣지 기기들은 인터넷에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해킹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에 추가된 보안 기술에는 PAC(포인터 인증), BTI(분기 타겟 보호), MTE(메모리 태깅 확장) 등이 포함됐다. 이 기능들은 해킹을 방지하고,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금융 서비스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와 같이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rmv9 엣지 AI 플랫폼' [사진=Arm코리아]

◆AI 개발자도 지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제공
AI를 활용하려면 강력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필요하다. Arm은 AI 개발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이디(Kleidi)'라는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도 함께 발표했다.

클라이디는 기존에 많이 쓰이던 구글의 엑스엔엔팩(XNNPACK), 메타의 라마(Llama.cpp), 익스큐토치(ExecuTorch) 등 AI 개발 도구와 호환되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타이니스토리즈(TinyStories) 같은 AI 모델을 실행할 때 성능을 최대 70% 향상시킬 수 있다.

덕분에 AI 개발자들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AI 기능을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Arm의 새로운 AI 칩은 여러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마존(AWS), 지멘스(Siemens), 르네사스(Renesas), 어드밴텍(Advantech), 유로테크(Eurotech) 등 다양한 기업들이 Arm의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AWS의 야세르 알사에드(Yasser Alsaied) 부사장은 "새로운 Armv9 칩 덕분에 더 적은 메모리로도 AI 연산이 가능해졌다"며 "스마트 농업, 자율주행, 제조업에서 AI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르네사스의 대릴 쿠(Daryl Khoo) 부사장은 "전력과 공간 효율성이 중요한 IoT 기기에서 코어텍스-A320 CPU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AI 기술은 앞으로 더 많은 산업과 일상생활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엣지 AI 기술이 발전하면 스마트폰, 가전제품, 공장, 의료기기 등에서도 더 빠르고 안전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rm은 "미래의 AI는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엣지에서도 활발히 활용될 것"이라며, "새로운 AI 칩이 더 똑똑한 기기들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정우 vs 한동훈 예측 엇갈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가운데 핵심 격전지로 분류되는 경기 평택을(재선거)과 부산 북구갑(보궐선거) 선거구에 대한  출구조사 결과가 초접전인 것으로 3일 나타났다. 다만 북구갑 예측조사 결과가 방송3사(KBS·MBC·SBS) 하정우 민주당 후보 42.6% 한동훈 무소속 후보 41.6%인데 비해 JTBC 하정우 37.6% 한동훈 48.1%로 집계돼 실제 개표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6·3 지방선거일인 3일 경남 평택 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2026.06.03 khwphoto@newspim.com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평택을은 김용남 민주당 후보 30.3%,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30.6%,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31.1% 순이다. 세 후보 격차는 각각 1%포인트(p)도 나지 않는다. JTBC 예측조사에도 경기 평택을은 김용남 민주당 후보 34.20%,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31.6%로 나타났다. 양 후보 격차는 2.6%p로 접전 양상이다.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후보 42.6%, 한동훈 후보 41.6%,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15.8%였다. 하 후보와 한 후보 격차는 1.0%p 차이로 초접전 구도다. JTBC 조사에서 부산 북구갑은 한동훈 후보 48.1%, 하정우 후보 37.6%로 격차가 10.5%p까지 벌어지며 한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6·3 지방선거일인 3일 경남지사 부산 북 갑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2026.06.03 khwphoto@newspim.com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이뤄졌다. 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매 5번째 유권자를 등간격으로 뽑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7%p~4.1%p다. 여기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357명을 상대로 한 사전투표 기간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예측치에 더해졌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의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최소 ±3.1%p, 최대 ±5.5%p다. JTBC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자체 분석틀을 활용한 예측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seo00@newspim.com 2026-06-03 19:48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