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질병청, 개학 앞두고 B형 인플루엔자 '주의보'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13:16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13: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영미 청장, 제1회 정례 건강브리핑 개최
인플루엔자, 10년 만에 '최고' 수준 유행
수두, 4~7월 유행…백일해 유행 가능성↑
10종 감염병 백신 무료 지원…접종 독려
감염병 발현 시 확진 없어도 '출결' 인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개학이 되면 방학동안 줄었던 감염병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인플루엔자는 감소세지만 유행 기준을 초과하고 있고 B형인플루엔자는 봄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도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이날 청주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제1회 정례 건강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 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두드러졌던 이번 동절기가 지나고 오는 3월 아이들의 입학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학령기 아동·청소년의 경우 단체생활을 하고 대면 접촉도 많은 시기로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1일 충북 오송 질병청 브리핑실에서 '일상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질병관리청'을 주제로 '2025년 비전으로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1.21 sdk1991@newspim.com

이어 지 청장은 "인플루엔자는 작년 12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올해 1월 1주 차에 최근 1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유행을 보였다"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2월 3주 차 기준 학령기 아동·청소년 연령층의 발생률이 아직도 유행 기준에 약 3배 가까이에 해당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피부 표면에 수포, 물집이 생기는 특징을 가진 수두와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 이하선염도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라며 "주로 개학 이후 4월에서 7월과 겨울방학 전 11~12월에 유행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과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19세 이하 연령층 중 수두 환자는 68.3%다.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도 44.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지 청장은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작년 전 세계적인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도 크게 유행했다"며 "환자 중 학령기 아동·청소년이 71%를 차지할 정도"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환자 수가 감소했지만, 봄철 개학 이후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 청장은 "영유아 층과 학령기 청소년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도 주의가 필요하다"며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에 환자 수가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2.27 sdk1991@newspim.com

질병청은 어린이를 보호하기위해 인플루엔자, 백일해,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HPB 등 10종의 감염병 백신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2~3회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올해 2007~2013년생 여성과 1998~2006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14세까지 첫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 2회까지 접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15세 이상부터 첫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는 3회까지 접종을 지원받는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지원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2011.1.1.~2024.8.31 출생)다.

김새봄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감염병과 관련해 출석 인정이 된다"며 "선생님과 상의하면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확진이 되지 않더라도 출석이 인정되기 때문에 출석 부분도 크게 우려 없이 처리될 것"이라고 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