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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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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7% 오른 4만3621.16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7% 내린 5955.2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5% 밀린 1만9026.39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하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9만 달러 밑으로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이날까지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관세 우려로 이날 발표된 소비자 심리 지표도 크게 후퇴했다. 콘퍼런스보드(CB)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한 98.3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CB 소비자신뢰지수는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며, 이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시장 변동성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15% 오른 554.20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1% 상승한 8668.67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0.63% 상승한 3만8714.52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각각 0.07%, 0.49% 내렸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0.8% 올랐다.

영국이 오는 2027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5% 수준까지 늘리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유럽의 안보 강화 움직임이 점점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영국 최대 방산업체인 BAE시스템즈 주는 4.67% 급등했고, 항공기업 키네티크(Qinetiq)와 밥콕(Babcock)도 각각 1.32%, 1.09% 올랐다.

범유럽 지수의 방산 섹터도 1.23% 동반 상승했다. 헬스케어 섹터는 시가총액 기준 유럽 최대 기업인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2.78%)와 영국 의료 장비·기술 업체인 스미스앤네퓨(+6.13%)의 선전에 힘입어 0.97% 올랐다. 반면 기술 섹터는 글로벌 약세 분위기 영향을 1.5% 하락했다.

인도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20% 오른 7만 4602.12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026% 내린 2만 2547.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가 직전 거래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26일 공휴일에 따른 휴장과 27일 월별 파생상품 만기일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니프티와 센섹스는 지난 9월 말 기록한 역대 최고치에서 각각 14%, 13% 하락한 상태다. 경제 성장세 둔화 우려와 기업 수익 감소, 외국인 투자자 매도,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소식이 끊임없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휴일 전 포지션 청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13개 주요 섹터 중 9개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 금속 섹터의 낙폭이 컸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이것이 세계 최대 금속 소비국이자 생산국인 중국의 수요에 영향을 미치면서 가격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어서다.

특징주로는 바르티 에어텔이 꼽혔다. 골드만삭스가 목표 가격과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뒤 바르티 에어텔 주가가 2.5% 상승했다.

미 국채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경제의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 달 동안 유예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예정대로 내달 4일 부과할 것임을 재차 확인하며 시장의 안전 선호가 강화한 여파다.

채권 수익률(금리)과 채권 가격은 서로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기준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9.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30년물 채권 수익률도 9.4bp 하락하여 4.555%를 기록했다. 단기물인 2년물 수익률은 6.2bp 하락하여 4.1%로 떨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이날 뉴욕 거래 후반 0.39% 하락한 106.33을 기록하며, 전날 장중 기록한 2개월 만의 최저치(106.12)에 근접했다.

미국과 독일의 경기 부진 소식에 에너지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5% 떨어진 68.9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4월물도 2.4% 하락한 73.02달러를 기록했다. WTI 종가는 지난 12월 10일 이후 최저, 브렌트유 종가는 12월 23일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금 가격은 랠리 피로감이 커지며 역대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1.5% 하락한 2918.8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온스당 2956.19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금 현물은 이날 최대 2.1% 떨어졌고, 장 후반 전날보다 1.42% 내린 2909.22달러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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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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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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