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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삶의 질 만족도, OECD 38개국 중 33위…노인빈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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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 발간
OECD 평균 6.69점…한국 6.06점 '최하위'
23개 주요지표 악화…자살률 27.3명 악화
노인빈곤율 39.7%…OECD 회원국중 최고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인 삶의 만족도가 4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 중 33위에 그쳤다. 삶의 질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31개는 개선됐지만, 23개는 악화했다.

특히 66세 이상 인구의 빈곤율이 OECD 회원국 중 1위로 나타나면서 노인빈곤율에 '경고등'이 켜졌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를 24일 발간했다.

◆ 한국 삶의 질 만족도 6.4점…OECD 국제비교 시 '최하위'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6.5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삶의 만족도는 현재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에 대한 0~10점 척도 응답의 평균값이다.

삶의 만족도는 지난 2013년 5.7점을 기점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 [자료=통계청] 2025.02.24 plum@newspim.com

다만 가구소득별로 저소득층(100만원 미만)의 삶의 만족도는 5.7점으로 평균보다 0.7점 낮았다. 고소득층인 500만~600만원 이상, 600만원 이상 구간에서는 6.6점으로 조사됐다.

우울과 걱정 정도를 보여주는 부정정서는 전년(3.3점) 대비 감소한 3.1점으로 나타났다. 행복 정도를 보여주는 긍정정서는 전년과 동일한 6.7점이다.

부정정서는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에서 3.5점으로 가장 높았다. 긍정정서는 500만~600만원 미만인 고소득층에서 6.9점이 나왔다. 100만원 미만 가구(6.1점)와 600만원 이상(6.8점) 가구의 긍정정서 편차는 0.7점이었다.

OECD 등 국제비교를 통한 우리나라 삶의 만족도는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삶의 만족도는 2021~2023년에 6.06점으로 OECD 회원국 38개국 중 33위를 차지했다. OECD 평균은 6.69점으로 우리나라가 0.63점 낮았다.

우리나라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은 나라는 튀르키예(4.98점), 콜롬비아(5.70점), 그리스(5.93점) 등이 있다.

◆ 코로나19 이후 가족관계 만족도 감소·자살률 증가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는 모두 71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업데이트된 61개 지표 중 개선지표는 31개, 악화지표는 23개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이후 크게 개선된 지표들이 최근 다시 소폭 악화하거나 정체되고 있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전기(64.5%) 대비 하락한 63.5%로 집계됐다. 실업률도 전년(2.7%) 대비 소폭 악화된 2.8%로 조사됐다.

비만율은 전년과 동일한 37.2%로 2020년(38.3%) 급속도로 악화한 후 코로나19 이전(33.8%)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대인신뢰도도 전년(54.6%) 대비 하락한 52.7%로 2019년(66.2%) 이후 4년 연속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1인당 여행일수 또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01일에서 2020년 5.81까지 떨어진 후 2021년 6.58일, 2022년 8.29일, 2023년 8.95일로 정체되고 있다.

건강수명은 2019~2021년 72.5세를 유지했다. OECD 국가들의 건강수명은 2019년 이후 소폭 감소했는데,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자살률 추이 [자료=통계청] 2025.02.24 plum@newspim.com

반면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7.3명으로 전년(25.2명) 대비 2.1명 증가하며 크게 악화했다.

자살률은 2011년 31.7명에서 최근 26명 이하로 감소했으나 2023년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성 자살률은 2022년 35.3명에서 2023년 38.3명으로 증가했고, 여성 자살률은 같은 기간 15.1명에서 16.5명으로 늘었다.

◆ 가구순자산 2년 연속 4억원 밑돌아…노인 빈곤율 39.7%

1인당 국민총소득(실질금액)은 2022년 4147만원에서 2023년 4235만원으로 증가했다.

가구순자산은 지난해 3억9000만원(실질금액)으로 2023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만 가구순자산은 2022년(4억2334만원) 이후 2년 연속 4억원을 밑돌았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39.7%로 나타났다.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소득의 5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의 비율을 말하며, 이는 곧 우리 사회에서 저소득층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여준다.

OECD 회원국 중 66세 이상 노인 빈곤율이 30%를 넘는 나라는 에스토니아(37.4%), 라트비아(33.0%), 뉴질랜드(33.7%) 등 3개 국가에 불과하다.

전체 상대적 빈곤율은 2011년 18.5%에서 감소 추세였으나 2021년 14.8%에서 2022년 14.9%로 소폭 증가한 후 정체됐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아홉 번째를 차지했다.

고령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03.29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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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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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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