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3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토너 1만158명이 참여해 성황리 마루리됐다고 밝혔다.
구간별로는 하프 3999명, 10km 4086명, 5km 2073명의 전국 마라토너가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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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사진=밀양시] 2025.02.24 |
이번 대회 참가 접수는 30·40대의 높은 관심 아래 역대 최단 시간에 마감됐다. 하프 코스는 '명품 코스'로 불리며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회는 밀양시육상연맹이 주관하고 경남도 등이 후원하며, 대한육상연맹 공인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는 차명준 사회자의 진행으로 막을 올렸다. 식전 공연으로 퓨전 북장구와 비베카요가의 몸풀기 행사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무료 어묵 시식과 농특산품 판매,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참가자들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경기는 하프 코스를 시작으로 10km와 5km 순으로 치러져,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노소가 참여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밀양역에서 운동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했고, 교통 통제를 위한 주로변 안내 요원을 배치했다.
주로에서는 의무 차량과 의료지원, 구조반을 운영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우승자들에게는 밀양시 브랜드 메달이 수여되었으며, TV, 냉장고, 세탁기 등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됐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마라토너와 참가자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마라톤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 생활 체육의 메카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3월 1일 제71회 밀양역전경주대회와 전국파크골프대회, 제36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예정돼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