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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 입찰 나서

기사입력 : 2025년02월12일 10:53

최종수정 : 2025년02월12일 10:53

상업, 업무, 주거 기능 조화로 지역 활성화
온비드 통한 전자입찰, 최종 낙찰자 선정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경기도 양주시가 다양한 개발 호재를 통해 경기 북부의 핵심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에 사업지 핵심 용지 입찰에 나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최근 경기도 양주시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의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은남일반산업단지 및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교외선 재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 '대어'로 손꼽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는 양주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양주시청 일원에 위치한 양주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덕정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향후 연결될 예정이다.

GTX-C노선은 서울 왕십리역과 삼성역, 양재역 등 주요 업무 지구를 지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양주시는 양주역을 GTX-C노선에 추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양주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양주시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환승센터 역할도 한다. 이에 더해 양주역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실제로 이러한 개발 호재는 양주시 지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시의 지가지수는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가 변동률(2024년 12월 기준) 역시 전월 대비 0.019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러한 개발 호재의 수혜를 직·간접적으로 누릴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간 공동으로 여의도 면적 5분의 1에 달하는 64만 5,465㎡ 용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2026년도에 총 3,782세대(약 1만 명)가 거주할 수 있는 미래형 융복합 도시로 조성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입찰에 나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는 점포겸용단독주택 3필지, 도시 지원 시설 용지 2필지, 상업 시설 용지 8필지, 업무시설용지 2필지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마지막 용지 입찰인 만큼, 희소성과 미래가치가 높아 많은 투자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4층에는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으로 내 집 마련과 임대 수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 지원 시설 용지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자족 기능을 높이는 각종 생활 편의 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교육원·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 및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로 해발 고도 130m(계획 고 포함) 이하 건립이 가능하다.

양주시청과 양주역 바로 앞 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양주역세권 공동주택과 양주테크노밸리 배후 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업 및 업무 시설 용지에는 대규모 상업 시설,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용지에 따라 건폐율 70%, 용적률 350~450%를 적용받으며 해발 고도는 130m(계획 고 포함)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업무 용지의 경우 2필지를 일괄로 묶어 입찰이 진행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 입찰 신청 및 입찰 보증금 납부는 오는 2월 17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개찰과 낙찰자 발표는 각각 21일 오전 10시, 오후 4시 이후에 진행되며 계약 체결은 24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대금 납부 조건은 계약 시 10%, 8월 20일에 90%를 납부하면 되며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매매 대금 전액 납부 후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면 즉시 가능하다.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를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 경쟁 입찰 방식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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