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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SH공사 사장 "강남서 저출생 대책 ′미리 내 집′ 적극 공급"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14:54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14:54

올해 5250가구 매입 임대 주택 활용
"3기신도시 참여 백지화…서울에 집중해야 할 때"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인 '미리 내 집' 공급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11일 서울 중구 모 음식점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황상하 SH공사 사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1 min72@newspim.com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모 음식점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서울 강남 성뒤마을, 구룡마을에 (미리 내 집) 공급하게 되면 임팩트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올해 매입 임대 공급량을 5250가구로 설정했다. 매입 임대 주택에 입주해 아이를 낳게 되면 우선순위로 '미리 내 집'에 입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 다세대·다가구 주택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3~4분기 정도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향후 공급되는 미리 내 집도 도로, 인프라, 학교 등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위치에 공급하도록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협의해 활용 가능한 마곡지구 내 유보지 내 일부와 토지임대부 주택 역시 계획 변경이 가능한 곳은 미리 내 집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와 SH는 '장기전세주택'의 임대 의무 기간이 오는 2027년 종료를 앞둔 가운데, 임대 종료 이후 반환되는 물량을 미리 내 집으로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사장은 공공 임대 주택 확대 공급을 위해 정부의 국가보조금 현실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사장은 "서울에서는 지방보다 임대 주택을 매입하거나 직접 개발해 공급하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들지만 국가보조금은 지원 단가를 전국 평균으로 산출해 지급된다"며 "서울의 공급 부족 문제가 지방에 비해 심각하고 비용도 훨씬 더 많이 드는 만큼 국가 보조금 현실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SH공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토지매각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활성화를 위해 개발계획부터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토지매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 경제가 좋지 않다"면서 "어떤식으로 매각하는 게 적절할 지 세세한 부분들까지 시장 반응을 듣고 있고, 이달 말 정도에 월보식으로 정보를 제공해 토지가 매각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임 사장이 목소리를 냈던 3기 신도시 참여는 사실상 백지화를 선언했다. 황 사장은 "저는 서울 전문가로 지금은 서울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반대로 요청이 들어온다면 고민해볼 필요는 있겠지만 서리풀지구 등 가꿀 수 있는 곳에 대한 생각이 있지 다른 곳에서 (주택공급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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