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산이 SK와 실업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며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9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SK 호크스와 경기에서 28-23으로 승리했다.
15승 2패가 된 두산은 2위 SK(10승 1무 6패)와 승점 차를 9로 벌렸다. 두산은 남은 8경기에서 4승만 더 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SK호크스는 10승 1무 6패(승점 21점)로 3위 하남시청(9승 3무 5패, 승점 21점)과 승차 없는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김연빈이 6골, 정의경이 5골, 이한솔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김신학은 9세이브로 힘을 보탰다. SK에서는 주앙이 8골, 하태현이 6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여자부에선 삼척시청이 김지아와 전지연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광역시청을 24-19로 꺾었다.
2연승한 삼척시청은 6승 1무 2패(승점 13점)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인천광역시청은 5연패에 빠지며 1승 8패(승점 2점)로 8위에 머물렀다.

삼척시청 김지아와 전지연은 각각 7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전지연은 이날 득점으로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인천광역시청 골키퍼 최민정은 무려 20세이브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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