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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美 MIT 생성형 AI 컨소시엄 참여...오픈AI·코카콜라와 협업

기사입력 : 2025년02월04일 09:18

최종수정 : 2025년02월04일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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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이전트∙AIDC 외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과제 중점 연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은 MIT가 올해 2월 발족한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Impact Consortium'에 창립멤버로 참여해 GenAI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별 응용 방안을 공동 연구한다고 4일 밝혔다.

컨소시엄 창립 멤버에는 글로벌 톱 티어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SKT를 비롯해 오픈AI, 코카콜라, 인도 타타그룹(Tata Group), 시총 150조 원 규모의 美 반도체 기업 애널로그 디바이시스(Analog Devices), 글로벌 벤처 캐피탈 업체 TWG 글로벌 홀딩스(TWG Global Holdings) 등 총 6개사다.

SK텔레콤은 MIT가 올해 2월 발족한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Impact Consortium'에 창립멤버로 참여해 GenAI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별 응용 방안을 공동 연구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MIT 전경 [사진= SK텔레콤]

전 세계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정된 SKT는 MIT 석학과의 공동 연구, 오픈AI 등 창립 멤버와의 협력을 통해 SK그룹 전반의 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연구로 그룹과 국가 AI 수준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MIT GenAI 컨소시엄은 생성형 AI 기술이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발족된 산학 협력 기구다.

학계와 산업계가 중심이 돼 불확실성이 높은 AI 산업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MIT는 지난 해 생성형 AI가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교수진이 25편 논문을 발표하는 등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샐리 콘블루스(Sally Kornbluth) MIT 총장, 아난타 찬드라카산(Anantha Chandrakasan) MIT 공대 학장 등을 비롯해 경영·인문·사회과학대학 등의 교수진도 주요 멤버로 대거 참가해 융복합 생성형 AI 연구 수행이 될 수 있도록 컨소시엄에 최적화된 프로젝트 선정, 연구진 발굴, 연구 관리 등을 담당한다.

MIT GenAI 컨소시엄은 올해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연구 결과물을 대중에 공개해 AI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 '매그니피센트 7' 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T, 오픈AI 등 창립 멤버들은 정기적인 회의체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AI 경쟁력과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생성형 AI와 글로벌 사회의 상생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MIT와의 공동 연구에 더해 오픈AI와 생성형 AI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애널로그 디바이시스와 차세대 AI 반도체에 대한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하는 등 창립 멤버들 간의 파트너십도 돈독히 다질 계획이다.

SKT는 그룹의 AI 기술 컨트롤타워 SK AI R&D 센터와 ICT,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서 MIT와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 ▲AI 데이터센터 외에도 ▲제조 AI ▲피지컬 AI ▲Bio AI 등 차세대 AI 분야를 연구과제의 우선 순위로 두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올해 3 월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에스터의 미국시장 확대 전략을 MIT 연구진과 공동 검토할 수 있다.

에스터는 단순 질의 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완결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개인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차별화된 에이전트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문·경영·컴퓨터공학 등 MIT의 다양한 학과들과 미국 소비자의 니즈에 적합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검증하고 AI 에이전트 사용성에 대한 비교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 과제들을 MIT 교수진 및 창립멤버와 함께 논의 및 구체화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기술 요소의 시너지 강화 및 차세대 기술 개발을 공동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제조 AI 분야에서는 사용자 입력에 따라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형 AI 와 AI 물성 예측을 주요 연구 과제로 고려하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한 로봇 행동 최적화 연구 등을 주요 과제로 삼을 계획이며 바이오(Bio) 부문 AI 도 중점 추진과제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을 이끄는 아난타 찬드라카산(Anantha Chandrakasan) MIT 공과대학 학장 겸 MIT 최고 혁신 및 전략 책임자(Chief Innovation and Strategy officer)는 "SKT를 비롯한 각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학계를 연결하는 이상적인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은 여러 학문 분야의 장벽을 허물고 AI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유영상 SKT CEO는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로 세계 최고 수준의 MIT 교수진 및 글로벌 초일류 기업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강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해 SK AI R&D 센터를 중심으로 SK 그룹의 AI 역량을 총결집하고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제조·바이오 분야에서의 AI 융합 등 버티컬 AI에 기반한 차세대 AI 연구과제 진행으로 산업 현장의 AI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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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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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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