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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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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와 유가 인하 요구" 발언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2% 오른 4만4565.0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3% 상승한 6118.7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2% 전진한 2만53.68로 집계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경제포럼(WEF) 원격 연설을 통해 당장 금리와 유가 인하를 요구하겠다는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시장이 주목하는 관세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전 세계의 모든 기업은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직접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점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특징주를 보면 아메리칸 항공은 1분기 주당 20~40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8.74% 하락했다. GE 에어로스페잇의 주가는 분기 순익과 매출액이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어 6.60% 상승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전장보다 0.44% 오른 530.34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27일 528.08을 찍은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금리 인하 압박 발언이 시장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주요국 지수를 보면 독일의 DAX 지수는 0.74% 상승한 2만1411.53에 마감하면서 7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0% 상승한 7892.61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3% 전진한 8565.20,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0.72% 올랐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전장보다 0.92% 상승한 1만1991.50으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해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금리 인하 폭은 0.25%포인트(p)이다.

인도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15% 상승한 7만6250.3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22% 오른 2만3205.35포인트로 마감했다.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21일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급락했던 정보기술(IT) 섹터가 미국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과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젠사르 테크놀로지는 12% 이상 급등했고, 코포지와 퍼시스턴트 시스템도 각각 11.50%, 10.30% 상승했다.

프라샨트 탑세 메타 이쿼티스 수석 부사장은 "투자자들이 최근 급락했던 정보기술(IT)·통신·부동산 주식에 대한 선택적 매수에 나서면서 소폭 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루피의 급격한 절하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 동향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채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3.7bp(1bp=0.01%포인트) 오른 4.611%에 거래됐다. 이는 최근 14개월 만에 최고치인 4.81%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연준 금리 정책에 비교적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금리는 4.289%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미 달러화는 트럼프의 발언을 소화하며 장중 등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이날 오후 거래에서 전날 대비 0.04% 내린 108.13을 가리켰다.

지난주 초반 달러화 지수는 110을 넘으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예상보다 완만한 물가 수치와 트럼프의 관세 폭탄 유예 등에 이번 주 들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한 발언이 가격을 끌어 내렸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장보다 1.09% 내린 74.62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3월물은 0.9% 밀린 78.29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 속에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전장보다 0.2% 하락한 2765.00달러에 마감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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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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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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