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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술창업투자원 초대 원장에 서종군 전 한국성장금융 전무 임명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07:37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07:52

5개 팀 구성 35명 상근 임직원 출범…원스톱 창업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3일 재단법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하 창투원)의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초대 원장에 서종군 전 한국성장금융 전무이사를, 이사에 고미자 전 부산시 청년산학국장 등 4명을, 감사에 이정훈 변호사를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사진=부산시] 2025.01.23

창립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며 박형준 시장이 직접 임원 6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초대 원장을 비롯한 임원 6명의 임기는 2년이다.

서종군 원장은 한국성장금융 설립을 주도하며 민간과 공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로 창투원을 통해 공공분야 창업과 투자에 전문화된 조직을 빠르게 자리 잡게 할 적임자로 꼽힌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에서 자산관리경영학을 전공했다. 하나증권, 금융위원회,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에서 근무하고,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을 거쳐 투자총괄 경영자(전무이사)를 역임했다.

서 원장은 임명에 앞서 "창투원이 창업의 사령탑이 돼 집중형 창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산에 창업 붐을 일으켜 기업과 부산시민으로부터 박수받는 창투원이 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내 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자본 시장을 활성화하려 하고 있다. 창투원은 혁신창업팀, 성장기반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되며 상근 임직원 35명으로 출범해 향후 55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부산의 혁신 성장을 이끌 핵심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민간과 공공 영역 모두에서 두루 경험이 풍부한 분을 기관의 수장으로 영입했다"라며 "창투원이 창업 생태계의 허브로서 부산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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