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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한복 여행…경기도 숨은 명소 찾기

기사입력 : 2025년01월20일 12:30

최종수정 : 2025년01월20일 12:30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기도의 특별한 장소들
고요한 설경에서 화려한 야경까지, 다채로운 체험
한복과 어우러진 경기도의 문화유산 탐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우리나라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설날에 입는 한복 여행 숨은 명소에 대해 20일 소개했다.

공사에 따르면 설에는 고운 한복을 입고 세배를 주고받으며 덕담을 나누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

올해에는 오랜만에 한복을 입은 김에 가족과 함께 가까운 명소를 찾아 특별한 한복 사진을 남기는 것은 어떨까

조선시대 마을도 좋고 왕이 머물던 행궁이나 세련된 한옥마을도 좋다. 설날의 경기도는 모두의 화려한 한복 사진에 소박한 배경으로 충분하다.

고요한 설경, 화려한 야경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사진=경기관광공사]

◆ 고요한 설경, 화려한 야경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의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 아침고요수목원에는 한국적인 순수함을 간직한 테마정원이 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흰 눈으로 덮인 겨울 풍경은 더욱 고요하고 평화롭다.

한복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곳은 한국의 고유 정서를 표현한 '한국주제정원'과 전통 조경 양식에 심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한국정원'이다. 특히 한국정원의 연못인 서화연 주변의 설경은 수목원 최고의 사진 촬영 포인트로 손꼽힌다.

추운 날에는 바로 옆 초록상점에 들러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녹여도 좋다. 맨드라미와 구절초 등 다양한 유기농 수제 꽃차를 선보이는데, 자연스러우면서도 진한 단맛의 수국잎 차가 인상적이다.

차와 함께 아침고요수목원의 겨울 메인이벤트인 '오색별빛정원전'을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후 5시가 되면 고요하게 잠들었던 수목원이 알록달록한 불빛으로 화려하게 깨어난다.

여러 정원 중에서 하경정원의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아침고요의 야경이 감동적이고, 'J의오두막정원'의 반짝이는 별빛 사이로 즐기는 밤 산책은 더없이 호사롭다. 오색별빛정원전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거듭났다.

요즘 뜨는 한복 사진 핫 스팟 '수원 화성행궁'. [사진=경기관광공사]

◆ 요즘 뜨는 한복 사진 핫 스팟 '수원 화성행궁'

행궁은 왕이 지방에 행차할 때 머물던 임시처소를 말한다. 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건립하면서 세웠는데, 전국의 여러 행궁 중에서 가장 큰 규모와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며 경복궁의 부궁으로 불렸다.

화성행궁은 한복과 매우 잘 어울리는 곳이다. 정조대왕이 신하들의 보고를 받던 유여택에서 위엄 있는 포즈를 취해도 좋고, 연회를 열었던 건물인 낙남헌의 큰 기둥 사이에서 다정하게 마주 보며 촬영해도 좋다.

위풍당당한 신풍루와 고풍스러운 담장을 배경 삼아 멋진 한복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다. 마땅히 입을 한복이 없거나 특별한 나만의 한복을 입고 싶다면, 화성행궁 인근의 한복대여점을 이용하면 된다.

행궁 주변에 둘러볼 곳도 많다. 오른쪽은 청년들에게 수원 최애 명소로 사랑받는 '행궁동 카페거리'고, 왼쪽은 수원의 인사동 '공방거리'다. 두 곳 모두 힙한 카페와 개성 넘치는 음식점이 즐비하다. 설 대목을 맞은 수원화성 팔달문 주변의 전통시장을 함께 방문하면 더욱 완벽한 수원 여행이 완성될 것이다.

고풍스럽고 우아하게 '광주 남한산성행궁 & 경기광주한옥마을'. [사진=경기관광공사]

◆ 고풍스럽고 우아하게 '광주 남한산성행궁 & 경기광주한옥마을'

광주에는 설날 방문하기 좋은 한복 포토스팟이 두 곳 있다. 첫 번째는 남한산성 내 왕의 거처인 남한산성 행궁이다. 이곳은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인조 4년에 건립되었다.

병자호란이 발발하면서 인조는 이곳에서 47일간 항전했으며 이후 숙종, 영조, 정조 등이 여주 능행길에 이용하였다. 웅장한 정문 한남루와 왕의 생활공간이었던 내행전은 물론, 곳곳의 고풍스러운 문과 담장이 모두 한복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훌륭한 배경이다.

두 번째는 성남시 상대원동과 광주시 목현동을 잇는 이배재 인근의 경기광주한옥마을이다. 한옥스테이와 스튜디오, 문화체험과 세미나 시설을 갖춘 고품격 웰니스를 지향하는 한옥문화 플랫폼이다.

수려한 자연 속에 한옥은 물론 나무와 꽃 등 이곳의 모든 소품이 한국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담았다. 그러니 어느 곳을 선택해도 한복과 잘 어울리는 포토스팟이다. 개울 옆의 'cafe새오개길 39'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베이커리와 수제 국산차를 즐길 수 있다. 손님이 원하면 인공눈을 흠뻑 맞을 수 있는 '렛잇스노우 포토존'을 운영해서 SNS에 화제가 된 곳이다.

소박하지만 세련된, 한옥의 재발견 '김포아트빌리지 & 덕포진한옥마을'. [사진=경기관광공사]

◆ 소박하지만 세련된, 한옥의 재발견 '김포아트빌리지 & 덕포진한옥마을'

김포의 첫 한복 포토스팟은 김포아트빌리지다. 북촌과 을지로가 재개발되면서 한옥을 이축한 곳이 샘재한옥마을이었다. 이 마을이 김포한강신도시 지구에 편입되면서 해체 위기를 맞이하는데,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자산의 재활용 목적으로 새로운 복합문화관광공간인 김포아트빌리지가 탄생했다.

한옥 17채, 창작스튜디오 5개, 김포미디어아트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카페, 사진관, 독립서점, 공방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전통미와 아트센터의 현대적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만큼, 아트빌리지 전체가 한복과 잘 어울리는 포토스팟이다.

다음은 대곶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덕포진한옥마을이다. 이곳은 전통 가옥 보존이나 문화관광을 위해 조성한 곳이 아니라, 주민들이 한옥을 짓고 실제로 거주하는 진짜 한옥마을이다.

아직 덜 알려진 곳인 만큼 세련된 한옥 사이를 호젓하게 산책하는 동안, 마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만큼 특별한 한복 사진을 남길 수 있지만, 주민들의 생활공간인 만큼 반드시 착한 여행 매너가 필요하다.

조선마을 시간여행 '용인 한국민속촌'. [사진=경기관광공사]

◆ 조선마을 시간여행 '용인 한국민속촌'

설날에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곳을 꼽으라면 단연 한국민속촌이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복원한 조선시대 마을 전체가 촬영 포인트고, 곳곳에서 만나는 체험형 전시와 공연에 참여해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상가마을에서 내삼문을 지나 민속마을로 접어들면 각 지방의 전통 농가와 양반가를 거닐며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공연장 위쪽 관아에서는 동헌 가운데 현령 자리에 앉아 근엄한 표정을 지어도 좋고, 형틀에 누워 곤장을 맞는 장면을 재현하는 사진도 남길 수 있다. 한복은 입구의 상가마을에서 빌려 입을 수 있다.

다채로운 전통공연도 큰 재미를 선사한다. 조선마을 사람들의 신나는 환영 인사 '어서오시오' 아름답고 흥겨운 전통 가무의 향연 '풍물한가락'과 '우리가락 좋을씨고' 여러 지방의 경쾌한 장단에 버나놀음과 상모돌리기를 합친 '삼도판굿' 등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우리 전통혼례를 익살스럽게 해석한 한국민속촌 50주년 특별공연 '백년가약'은 공연과 퍼레이드를 결합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국민속촌에서는 긴 설연휴를 맞아 이용요금을 할인한다고 하니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나 경기관광 플랫폼을 확인해보자.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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