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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왕의 귀환' 삼성물산, 1.5조 한남4구역 재개발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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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75표 득표…현대건설 2배 차이로 눌러
투표 결과 나오자 환호성 터져…삼성 측 "조합원님 감사합니다"
조합원들 "래미안 신뢰성 있다 느껴"
삼성물산, "조합원 감사,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한남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보답하겠습니다." (삼성물산 정비사업팀 관계자)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4구역의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낙점됐다. 삼성물산은 현대건설의 득표 수를 두 배 이상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업계 선두 양 기업의 15년 만의 리턴 매치는 삼성물산의 설욕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두 차례 자존심 대결에서 번번이 패배했던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승리를 차지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8일 오후 3시 서울 이태원교회에서 열린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회에 전체 조합원 1153명 중 102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인원의 과반수인 675명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현대건설은 335명, 무효표 16명이다. 사진은 삼성물산 측이 환호하는 모습. 2025.01.18 dosong@newspim.com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총회가 열린 이태원교회 6층 뒤편에서는 삼성 측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삼성물산 관계자들은 총회가 끝난 뒤 교회 밖으로 나서는 조합원들에게 "조합원님, 감사합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이태원교회에서 열린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회에 전체 조합원 1153명 중 102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인원의 과반수인 675명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현대건설은 335명, 무효표 16명이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8일 오후 3시 서울 이태원교회에서 열린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회에 전체 조합원 1153명 중 102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인원의 과반수인 675명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현대건설은 335명, 무효표 16명이다. 사진은 삼성물산 측이 조합원들에게 "조합원님, 감사합니다!"라고 연호하는 모습. 2025.01.18 dosong@newspim.com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가 평(3.3㎡)당 940만원 수준으로 총 1조5723억원에 달한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이라 불리는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 중 사업성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서울 재개발 사업 최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3구역 수주의 전초전으로 여겨져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양사는 시공사 선정에 앞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조합원 표심 확보에 나섰다. 조건에서는 이주비나 추가분담금 측면에서 삼성물산이 우위를, 공사비와 공사기간 측면에선 현대건설이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테라스 정원 하우스에서 바라본 한강 조망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하며 공사비는 평당 938만3000원으로 총 공사비 1조5695억원을 제시했다. 물가인상분 314억원은 자체 부담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한강'을 제안하며 평당 881만4300원을 제시, 총 공사비로 1조4855억원을 조합에 제안했다. 조합이 예정한 공사비 대비 868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사기간은 삼성물산이 48개월, 현대건설이 43개월을 제시했다.

금융혜택에 있어선 삼성물산이 기준금리(CD)+0.78% 고정금리로 필수사업비나 사업촉진비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없이 3조원 이상 책임조달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추가 분양수입은 1583억원으로 조합원당 2억5000만원씩 조합에 총 2900억원의 추가이익을 약속했다.

현대건설은 CD+0.1%로 책임조달하고 추가분은 현대건설이 부담하기로 했다. 분양수입 측면에서 366억원이 더 유리하고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아파트·상가 대물인수를 확약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이 1억9000만원의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외관 경쟁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물산은 원형 주동 구조로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으로, 조합원 100% 한강 조망 보장과 전체 건립 가구의 70%에 달하는 1652가구에 한강 조망을 선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한강변 최대 길이인 300m의 더블 스카이 브릿지와 인피니티 풀 등 블록마다 상징적인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사는 총회 직전인 이날 오후 1시부터 마지막 4차 합동설명회 자리로 막판 공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합원들 역시 오후 3시 기준 583명이 현장에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와 같은 각축전에 조합원들의 단체 카톡방 사이에서도 투표 결과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며 투표 양상을 가늠할 수 없었지만, 투표 결과는 2배가 넘은 득표를 차지한 삼성물산의 압승이었다.

이로써 도시정비사업에서 6년 연속 선두 자리를 사수하고 있던 현대건설은 예상치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이게 됐다. 특히 이한우 신임 대표 체제 아래 첫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심혈을 기울였던 수주전이라 더욱 뼈아픈 결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8일 오후 3시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총회가 열린 이태원 교회에 착석한 조합원들의 모습. 2025.01.18 dosong@newspim.com

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 중 삼성을 뽑은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삼성물산의 브랜드 신뢰성이 통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한남4구역 주택에 투자한 조합원 김모(47) 씨는 "한남3구역 재개발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현대백화점 입점 추진이 지지부진하며 신뢰가 떨어졌다"며 반면 "삼성물산의 홍보과정에서 래미안이라는 브랜드가 신뢰성이 있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 조합원(65)은 투표 결과 공개에 앞서 "공사비나 공사기간은 착공 이후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원 입장에서 보면 들어가 살 수 있는 합리적인 입주 조건을 보장한 것이 투표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투표 양상을 가늠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남4구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별적인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약속드렸던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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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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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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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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