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공사, 美 올랜도 노선 신규개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1월15일 16:18

최종수정 : 2025년01월15일 16:18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과 미국 올랜도를 잇는 신규 직항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올랜도공항, 올랜도 시가 속한 오세올라 카운티와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지시각 13일 오전(한국시각 14일 저녁) 미국 올랜도 현지에서 열린 '인천-올랜도 신규노선 개설을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가운데)이 업무협약 체결 후 올랜도공항 케빈 티보(Kevin J. Thibault) 사장(사진 오른쪽), 오세올라 카운티 셰릴 그리브(Cheryl Grieb) 의원(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인천공항-올랜도 노선이 개설되면 아시아와 미국 플로리다주를 연결하는 최초의 직항노선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지시각 13일 오전(한국시각 14일 저녁) 미국 올랜도 현지에서 '인천-올랜도 신규노선 개설을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협악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올랜도공항 케빈 티보(Kevin J. Thibault) 사장, 셰릴 그리브(Cheryl Grieb)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의원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각 기관은 인천공항-올랜도를 잇는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해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올랜도 정기편 취항 시 초기 단계 운영지원 ▲양 공항 간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및 취항 인센티브 지원 ▲항공․공항산업 동향 등 상호 정보 교류 등이다.

공사는 해당노선이 개설될 경우 인천공항의 최대 환승축인 미주노선의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미주 지역 신규 항공수요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인천공항-미국 행 정기편 노선은 총 14개로 올해 상반기 예정된 솔트레이크시티 취항 시 총 15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2024년 인천공항-미주 노선(캐나다 포함)의 여객실적은 약 654만명(전체 여객의 9.2%), 환승객은 약 261만명(전체 환승객의 36.1%)으로 각각 전년대비 16% 이상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또한 플로리다 주와 올랜도 시는 첨단기술,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잠재 여객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인천-올랜도 노선 개설시 관광․비즈니스 관련 여객수요가 추가 창출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와 플로리다를 잇는 직항노선이 부재한 만큼, 해당노선이 개설되면 인천공항이 아시아-플로리다 간 환승수요를 다수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항노선이 없는 상황에서 공사는 미국 타 지역(애틀란타, 디트로이트 등) 경유를 통해 지난해 약 2만명의 여객이 인천-올랜도를, 약 5.3만명의 여객이 인천-플로리다를 오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동북아-올랜도 간 여객실적은 약 15만명, 동북아-플로리다 간 여객실적은 약 35만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이다.

올랜도공항 케빈 티보(Kevin Thibault) 사장은 "플로리다 주 오세올라 카운티는 첨단 기술과 투자 기회라는 잠재력을 갖춘 지역으로, 양 공항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인천-올랜도 노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아시아 공항 최초로 올랜도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해 여객편의를 개선하고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난해 4단계 그랜드 오프닝으로 연간 1억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인천공항의 허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