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2024년 연출된 '4대 랠리', 빛 본 'A주 리스트'①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10:03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10:03

2024년 A주 '4대 랠리', 테마주 상승모멘텀 확대
배당·자사주 매입·주주 지분확대·인수합병 랠리
4대 랠리 특징, 두드러진 성과 보인 섹터와 종목

이 기사는 12월 31일 오전 10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4년 한 해 동안 A주 시장에서는 다양한 랠리가 연출됐다. 배당 랠리, 자사주 매입(환매) 랠리, 주주 지분 확대 랠리, 인수합병 랠리가 그것으로 이러한 랠리에 연계된 섹터와 종목에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며 다수의 테마주 주가가 눈에 띄게 올랐다.  

2024년은 자본 운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진 한 해로 자사주 매입, 배당, 주주 지분 확대, 인수합병 및 구조조정 등과 관련한 정책이 집중적으로 발표됐다. 2024년 4월 '신(新) 국9조'를 시작으로 9월 '9∙24 금융지원책 패키지'로 이어졌고, 이러한 초대형 정책의 잇단 등장 속 A주 자본시장은 큰 변화를 겪었다.

구체적으로 중국 국무원은 신 국9조를 통해 △정보공개∙배당∙투자가치 등 측면에서 상장사의 질적 제고 금융혁신 △기업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을 통한 개혁개방 강화 등을,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9∙24 금융지원책 패키지를 통해 △인수합병 활성화 △자사주 환매를 통한 시가총액 관리를 유도, 상장사의 가치를 높이고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한 단계 더 강화해 자본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이러한 정책과 그에 따른 A주 상장사들의 행보는 시장의 신뢰 회복, 시가총액 관리 개선, 시장 유동성 제고 등의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A주 시장의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랠리는 2025년에도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섹터와 종목을 점검해보고, 2025년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참고지표로 활용해보고자 한다.

1. 배당 랠리

2024년 들어 상장사의 현금배당 의지와 능력이 현저히 높아졌고, 배당의 안정성∙지속성∙예측 가능성이 뚜렷이 강화되었으며, 투자자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배당 규모와 시행 상장사 수 등 여러 측면에서 역대 최고의 정점을 찍은 A주의 배당 매력은 2025년에도 주목할 투자방향 중 하나로 꼽힌다.

◆ 배당률 역대 최고치, A주 배당왕은?

2023년도 A주 상장사의 배당률은 39.6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배당 유도 지원책 등의 등장으로 인해 2024년도에는 배당률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27일까지 2024년 A주의 총 배당금은 2조3900억 위안으로 이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수익의 주주환원 계획을 밝힌 동시에 배당률의 최저치를 지정한 상장사 수 또한 역대 최고치다. 100곳 이상의 상장사가 향후 3년간 30% 이상의 배당률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눈에 띄는 배당 행보를 보인 상장사 다수는 은행 섹터에 집중됐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배당왕'은 중국 6대 국유은행 중 하나인 공상은행(ICBC 601398.SH)으로 3년 연속 1000억 위안 이상의 현금배당을 시행했다. 또 다른 국유은행인 건설은행(CCB 601939.SH)은 처음으로 올해 배당금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일명 A주의 '구두쇠(鐵公雞)'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3년 연속 현금배당을 하지 않은 종목의 비중 또한 크게 줄어들면서 최근 3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 중간배당 폭발, 4년간 동기 배당총액 육박

올해 중간배당을 시행한 상장사 또한 급증했다.

'중간배당'이란 기업이 회계연도 중간에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들에게 영업연도 중 1회에 한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1분기, 반기, 3분기 중간에 배당을 시행하는데, 보통 6월 말에 시행하는 반기 배당이 많아 '여름 보너스'라고도 불린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기적인 배당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일부 손실도 만회할 수 있는 만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는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매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2024년 중간배당을 시행한 상장사 수(중복 기업 포함)는 1000곳 이상을 넘어섰으며, 중간배당 총액은 6700억 위안을 초과해 지난 4년 동기 총액에 근접했다.

그 중 반기 배당 기업 수는 705곳, 배당총액은 5814억4400만 위안으로, 수와 금액 모두에서 1.5배 이상 증가했다. 3분기 배당 기업은 316곳, 배당총액은 861억7400만 위안으로, 수와 금액이 각각 4.02배, 3.76배 증가했다. 1분기 배당 기업 수는 총 15곳으로 전년 동기(5곳) 대비 10곳 늘었다.

중간배당 외에도 2024년 이래 부정기적인 특별배당 등에 나선 상장사 수 또한 대폭 증가했다. 12월 들어서만 중국 최대 동력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宁德时代∙CATL, 300750.SZ), 증권사 국원증권(國元證券 000728.SZ)등 10여 곳의 상장사가 특별배당 계획을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난 12월 10일 저녁 닝더스다이는 총 54억 위안(약 1조658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모기업 귀속 순이익의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024년 연출된 '4대 랠리', 빛 본 'A주 리스트'②③>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