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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트럼프 2.0 시대에도 질주② 中전기차 신흥 최강자 '리오토'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14:23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14:23

국내외 IB, 2025년 리오토 성장성 긍정적 평가
초고속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사업, 경쟁 우위
자동차 미래 트렌드 될 자율주행 기술력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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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트럼프 2.0 시대에도 질주① 中전기차 신흥 최강자 '리오토'>에서 이어짐.

◆ 국내외 IB의 평가 ' 리오토의 2025년은?'

① 2025년 인도량 지속 상승 전망

도이치뱅크 왕빈(王斌) 애널리스트는 최신 연구보고서를 통해 리오토의 2025년 인도량이 40% 늘어난 7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리오토가 월간 최고 기록을 달성한 배경에 대해 △차량당 2만 위안 지급되는 노후차 교체 보조금이 2025년 만료되는 것을 우려해 선수요가 늘어난 것 △3년간의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소매 네트워크 확장 등을 꼽았다.

리오토가 2025년 중반에 출시할 예정인 대형 순수 전기차 모델 SUV i16 또한 올 한해 리오토의 판매 성장세를 지탱할 기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모델의 가격대는 20만~25만 위안 정도가 될 전망이다.

중국 현지 증권기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2025년 중국 전기차 산업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다. 특히 리오토를 비롯한 신흥 전기차 브랜드의 약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11개 신흥 자동차 브랜드의 지난해 11월 인도량은 3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1% 늘었다. 올해 들어 11개월 누적 판매량은 244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1%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판매량의 급속한 증가는 '시장+정책+기술'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다.

잠재적인 신에너지차 소비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스마트 네트워크,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전기차를 적극 발전시키고 있다.

여기에 중국 당국은 신에너지차 농촌 보급 확대, 구매세 감면, 신차 교체 지원책 등 일련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신에너지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신차 구매 시 지급되는 보조금 정책의 효과가 뚜렷하다. SPDB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전국의 신차 교체에 따른 보조금 신청 규모 추이는 7월 들어 급격히 증가했다. 7월 보조금 신청 건수는 36만4000건으로 6월 말(15만 건 이상)과 비교해 배 이상 늘었다.

② 초고속 전기차 충전 사업 고속성장

초고속 전기차 충전 사업은 리오토가 빠르게 경쟁력을 확장하는 전기차 관련 세부 사업 영역 중 하나다.

현지 전문 기관들은 리오토의 초고속 충전 스테이션 네트워크 사업이 순수 전기차 판매 확대의 견고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지난 12월 25일 샤오미자동차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니오(蔚來 9866.HK), 샤오펑(小鵬 9868.HK), 리오토(理想 2015.HK)와 충전 네트워크 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니오의 1만4000개, 샤오펑의 9000개, 리오토의 6000개 이상의 충전기가 샤오미 충전 지도에 등록된다.

리오토는 12월 22일 기준 전국에 6718개의 충전기를 배치했고, 샤오펑은 12월 12일 기준 420개 이상 도시에 9070개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했다. 니오는 11월 30일 기준 전국에 2만4400개의 충전기를 배치했고, 누적 충전 서비스는 5000만 회를 넘었다.

이번 합작보다 앞서 샤오미와 리오토의 인연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앞서 레이쥔 CEO는 2024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리오토 L6에 매료됐다며, 해당 영상의 좋아요 수가 50만을 넘으면 리오토 L6를 구매하겠다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후 해당 영상의 좋아요 수가 빠르게 50만을 넘었고, 레이쥔은 리오토의 차주가 됐다.

[사진 = 리오토 공식 홈페이지] 리오토가 개발한 다인승 다용도 차량(MPV) '리오토 MEGA'

③ 자율주행 기술력 경쟁우위 확보

중국 최대 IB인 중금공사(中金公司∙CICC)는 1월 2일 최신 보고서를 통해 리오토의 AI 역량과 장기적 전략 그리고 2025년 순수 전기차 사이클에 대한 기대치에 대한 시장의 견해에 차이가 있다면서, 중금공사는 '섹터보다 우수'라는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128홍콩달러(HKD)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는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2025년 리오토의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순이익)은 22배 정도다. 1월 6일 최신 종가는 94.35 HKD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오토가 자체 개발한 엔드투엔드(End-to-End) 및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모델은 AI 시대의 운영체제+프로그래밍 언어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상업화와 기능 구현에 있어 선두주자의 경쟁우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부터 자율주행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리오토는 여러 차례의 기술 구조 조정을 거치며 업계의 최첨단 기술 탐색과 능력 경계 확장에 주력해왔다.

현재 리오토의 자율주행 기술은 업계 선도적 위치로 진입했고, 자율주행 차량의 침투율은 60~70%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선도적 우위를 확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 업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리오토는 관련 기술력 및 데이터 우위를 보유하고 있어 다음 단계인 레벨4(L4) 단계 진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고 중금공사는 평가했다.

참고로 자율주행 기술은 6단계로 나뉘는데, 레벨1(L1)은 '운전자 지원' 단계, 레벨2(L2)는 '부분 자동화' 단계, 레벨3(L3)는 '조건부 자동화' 단계, 레벨4(L4)는 '고도 자동화' 단계, 레벨5(L5)는 '완전 자동화' 단계다. 레벨0(L0)은 '비자동화' 단계로 운전자가 모든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율주행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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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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