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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한파" 올해도 '구직 포기'하는 청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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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미스매칭과 채용 축소 현상의 악순환
경기 불황 속 청년 구직난… 정부 차원에서 대응 필요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올해도 구직을 포기하는 청년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직 포기자 증가는 경기 침체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아예 구직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일자리 미스매칭이 심화되면서 구직자들이 원하는 핏이나 스펙에 맞지 않는 일자리 때문에 구직 포기족이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고용 시장의 활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찾은 외국인 구직자가 박람회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외국인 취업박람회'는 2014년부터 시작된 외국인 대상 국내기업 취업박람회로, 국내 기업과 외국인 우수인재들간의 소통과 함께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한다는 의의를 갖고 있다. 2018.09.21 leehs@newspim.com

7일 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가 지난 6일 기업회원(인사 담당자) 7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장년 채용 시장 성장'과 '구직 포기자 증가'가 동시에 올해 HR 시장의 주요 이슈로 꼽혔다.

실제로 기획재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 방향'에서는 올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가 12만 명으로 지난해(17만 명) 대비 5만 명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채용 계획 인원은 52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만3000명(5.9%) 줄어들었다.

채용 계획 인원은 산업별로 제조업(-2만4000명), 직종별로 단순 제조직(-1만2000명)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실제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청년층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0.8%p 하락했다. 구직난 장기화에 지난해 5월부터 청년층 비경제 활동 인구 중 '쉬었음' 인구도 급증세다. '쉬었음'은 비경제 활동 상태 중 하나로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조기 퇴직·명퇴 등으로 쉬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이처럼 구직 포기 청년이 늘어나는 이유는 본인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확보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실패로 취업을 포기하게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에 비해 신입 취업 기회가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대다수의 인원이 선호하는 대기업이 공채 폐지 및 수시 전환 등으로 점차 선발 인원을 줄이면서 합격 문턱이 높아졌다. 이에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낀 청년들이 늘어나 구직 포기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신입이 아닌 경력직을 우대하는 상황이 만연해진 만큼 인턴 자리를 위해서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사회에 있어 대다수의 청년이 피로감을 느끼고 극단적으로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불황에 따라 양질의 채용 수가 줄어들면서 채용을 보류하고 있는 청년도 늘고 있다. 구직을 완전히 포기하기보다는 더 좋은 조건의 직장을 알아보고, 직장 선택 기준이 예전보다 다양화되다 보니 구직 기간이 더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낮은 중소기업 초봉보다 아르바이트나 프리랜서로 일했을 때 오히려 더 잘 벌 수 있는 사회적 변화(최저시급 인상, 고수익 비단기 직업인 배달, 유튜버 등의 증가)로 인해 중소기업 기피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이에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 안정화된 일의 시작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한 구직 포기 청년들을 위해 취준생들을 위한 기업 또는 교육기관 차원의 프로그램이 더욱 증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교육형 인턴십의 확대나, 취업하지 않았더라도 기업의 실무진과 업무 협업을 진행해 볼 수 있는 기회 등이 더욱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구직 중인 청년을 단단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수단들의 확장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경쟁력이 부족한 기업들의 채용 브랜딩을 돕고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중소, 벤처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도와주는 제도가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청년들의 니즈와 기업이 제공하는 조건 간 싱크가 맞지 않는 것이 구직 포기 청년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라며 "청년들이 원하는 구직 조건(급여, 워라밸 등)이 맞는 기업은 대다수가 대기업이나 공기업이니 자리가 많지 않고, 그러다 보니 몇 년째 공채 준비를 하다가 포기하거나 기업에 다니다가 생각하던 조건과 달라서 퇴사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채용도 신규 일자리 창출보다는 퇴사 인력에 대한 충원 목적인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며, 불투명한 경기 전망에 당분간 대규모 채용보다는 소규모 상시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에서도 신입사원 채용 시 채용 비용이 소요되고 신규 인력 교육 시에도 시간과 비용 문제가 들기 때문에 바로 현업에서 실무를 할 수 있는 경력직 인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구직자들은 특정 기업에 제한을 두지 않고, 취업 시장에 먼저 진출해 경력과 전문성을 쌓은 뒤 원하는 기업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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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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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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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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