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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골든글로브 고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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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콘텐츠 역사를 새로 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시즌2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쳤다.

6일(한국시간) 미국 LA배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부문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오징어 게임2'는 디즈니 계열 FX의 '쇼군'에 밀려 수상이 불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연배우들인 양동근(왼쪽 위 시계방항부터)과 이서환, 강애심, 조유리, 위하준, 강하늘, 박규영, 임시완, 이병헌, 이정재, 박성훈, 이진욱. [사진=뉴스핌DB]

'오징어 게임2'는 '쇼군'을 비롯해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 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 '더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합했다. 앞서 이번 작품은 정식 공개 전 골든글로브 TV부문 작품상 후보로 오르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오징어 게임2'는 2021년 9월 공개돼 넷플릭스 최고 흥행을 기록함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끈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으로,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와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대결을 그렸다. 이번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단숨에 1위에 오름과 동시에 글로벌 OTT 순위 조사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이 넷플릭스 시청 집계를 하는 93개국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지난 2022년 개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당시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목이 집중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의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4.12.23 alice09@newspim.com

작품의 연출과 극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총 3개의 시즌으로 나눴다. 그러다보니 시즌2는 시즌1과 3을 이어주는 중간다리를 하는 역할인 셈이다. 황 감독 지난 8월 시즌2 공개 전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이 이야기는 시즌3으로 피날레가 된다. 이 작품을 통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즌2는 미완결된 이야기다보니 미국 내에서는 시즌1에 비해 다소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그러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시즌1이 받지 못한 작품상을 시즌2가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시즌2가 공개되고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리기까지 보름이 채 안 되는 시간이 걸린 만큼, 짧은 시간 내에 큰 상을 받는 것이 지나치게 이례적이라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 미국 영화·드라마 평점 웹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시즌2에 대한 비평가의 평점은 100%만점 중 85%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95%에 비해 10% 낮은 수치이다. 일반 시청자들의 지표인 팝콘 지수는 64%로 전작이 기록한 83%보다 무려 19%의 차이를 보였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즌2 공개 후 "시즌2는 7시간 동안 이야기를 확장하는 데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시즌1에서 본 것들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은 즐거움보다 비참함이 크다. '오징어 게임'이 더 많은, 엇비슷한 고급 디자인의 '학살'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면, 결국 시청자는 VIP의 저렴한 버전이지 않은가"라고 혹평했다.

쇼군의 티저 포스터 [사진=FX 네트웍스]

반면 미국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반대로 미국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훼손, 계급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면서 시즌1과 반복되는 점을 대부분 뛰어넘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 내에서도 시즌2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기도 했다.

골든글로브는 원래부터 비영어권 작품에 배타적인 시상식으로 꼽혀왔고, 2021년까지는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까지 뒀다. 이에 시즌1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에미상, 미국배우조합(SAG)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던 2022년에도 골든글로브는 '오징어 게임' 팀에는 남우조연상 하나만 안겼다.

골든글로브는 재작년부터 새로운 체제를 도입하고 심사위원 다양성도 확대했으나 이번에는 아시아 문화를 배경으로 한 또 다른 인기작 '쇼군'과 경쟁을 펼쳤다. 디즈니 계열 FX채널에서 방영된 일본 배경 미국 드라마 '쇼군'은 지난해 에미상에서 18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날 골든글로브에서도 TV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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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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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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