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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소기업인, 한 자리에 모여 "경제 주체 힘 모아 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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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중소기업계가 신년인사회를 열고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는 전국의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와 단체, 정부·국회 등 각계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중소기업인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다짐하고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과 함께 한 해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소기업계 신년하례의 장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도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올 한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회는 경제와 민생입법에 더욱 매진해 주시고, 정부는 흔들림 없이 경제정책을 펼쳐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 대한민국 행정부와 입법부 수장 역할을 맡고 있는 최상목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변화하고 3고현상 지속과 내수 침체 크게 디지털 전환과 기후 위기, 인구구조 변화 등 여러 도전을 맞는 한 해였다. 여기에 비상계엄 사태가 겹치고 또 항공기 사고까지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큰 위기의식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모세혈관이다. 중소기업은 국민 일자리의 81%를 담당한다.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이 일자리와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일이다. 새해에도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중소기업들의 걱정 덜기 위해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 불안정성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국회는 여야 대표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라며 "국회와 정부가 힘을 모아서 빠르게 국정을 안정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키우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중소기업 격차 완화를 위해서 교섭력을 강화하는 입법에도 힘을 쏟겠다"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국회가 여러분 버팀목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최근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어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도 정부가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라며 "중소기업 투자 확대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 대상으로 임시 투자 세액 공제를 도입하고, 시설 투자에 대한 가속상각특례 신설 등 소상공인의 매출 기반 확대를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세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배 인상,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설 기간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 상향하고 환급 행사도 추진하고, 전례 없는 규모 속도의 민생 신속 지원 프로젝트 통해 내수 회복 적극 지원하고 경제 성장의 온기가 중기 소상공인에게 빠르게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중소기업인들이 높은 불확실성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인이 언제든 건의하면 신속히 응답하는 중소기업 익스프레스 핫라인 프로세스 1월부터 즉시 가동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기업의 경영 활동과 혁신을 제약하는 규제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아울러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중기·소상공인들이 경제 활동에 전념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행은 "민생 근간인 소상공인과 중기를 살리는 데 정부와 여야 모두 한마음"이라며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국회의장 중심으로 국회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기업·정부 등 경제 주체들이 합심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경제 허리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잘 되어야 대한민국 경제가 부강해지고 대한민국 국력이 신장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 글로벌 경기 위기에 국내 위기까지 겹쳐 굉장히 어려운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든든한 응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25년 다양한 대내외 도전 직면하신 중소기업인들이 푸른 뱀의 지혜와 유연함으로 도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길 바란다. 위기 때마다 기회를 개척한 기업인의 노력과 정부의 정책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기부는 중소기업인이 인내하고 새로운 도전 나아가는 길에서 가장 든든하고 도약하는 버팀목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경제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을 비롯해 금융지주 회장, 언론사 대표, 중소기업 단체장,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강민수 국세청장 ▲임기근 조달청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주한 대사(아랍에미리트, 오만, 베트남) 등이 자리했다.

국회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포함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과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 ▲박수민 의원 ▲조배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오세희 의원 ▲정진욱 의원 등이 참석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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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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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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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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