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AI시대, 전 직원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 신뢰와 사랑, 공단 청렴도 제고와 조직 안정성 향상"
"AI시대 많은 도전·기회 직면…역동적으로 혁신하고 변화해야"
"한국형 인적자원개발, 수요자 맞춤형·글로벌 종합서비스로 확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 직원의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1일 신년사에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은 조직문화에서 시작된다"면서 "HRDK 고유의 조직문화, 'HRDK DNA' 정착의 해가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4가지 키워드(H.R.D.K)를 강조하고자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12.23 pangbin@newspim.com

먼저 이 이사장은 "첫째(H), Human engineering이다. AI 시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사람과 기계가 협업하는 새로운 인간공학적 접근을 요구한다"면서 "인간과 기계가 협업하며, 조화로운 업무처리 방식을 찾고, 실행을 위해서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디지털 활용)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넘어 AI가 제공하는 결과물의 비판적 사고와 인문학적 소양이 더해진 Human engineering을 의미한다"며 "지난 11월 개원한 미래교육원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의 활성화와 모든 임직원의 맞춤형 경력개발을 통해 'HRDK 전 직원 역량강화의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둘째(R), Respectful collaboration이다. 존중을 기반으로 한 협력은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더해주며, 갈등 해결의 기본이 될 것"이라며 "생각과 입장이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그 다름은 결코 장애물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과 임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소중한 자산으로 협력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존중 문화가 정착되면 내부통제는 더욱더 효과적으로 작동될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 공단의 청렴도 제고와 조직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본부와 소속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2025년은 '본부와 소속기관 간 조직문화 공유와 확산'의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셋째(D), Dynamic innovation"이라며 "AI 시대, 우리는 많은 도전과 기회를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역동적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때부터 강조하였던, 간편화(Simple), 스마트화(Smart), 지속가능(Sustainable) '3S 원칙'이 Dynamic innovation 정착으로 더욱 빛을 낼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의 흐름을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혁신의 여정은 쉽지 않지만, 통섭적 관점에서 협진을 활발히 추진해 혁신 정착의 해이자 성과 확산의 해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 이사장은 "1871년 루이스 캐럴이 쓴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편으로 전편에 비해 소설로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여러 학문에 영향을 미쳤다"며 "그중 하나가 '경영학'이다. 여기서 탄생한 경영학 이론이 경쟁기업에 비해 혁신과 변화의 속도가 비슷하거나 느리면 시장에서 사라진다는 '붉은 여왕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기관경평을 한 단계 상승시키려면 이전보다 두 배는 더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A등급 받은 기관을 살펴보니 혁신의 아우라가 한두 개씩 눈에 띈다. 앞서 이룬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우리만의 차별화된 혁신 아우라로 손에 잡히는 확실한 혁신모델이 더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이사장은 "넷째(K), K-HRD를 짓는 HRDK"이라며 "지난해 K-팝에 이어 K-문학이 세계적인 열풍이었다. 한국의 문화와 경영환경에 맞춘 한국형 인적자원개발이 수요자 맞춤형, 글로벌 종합서비스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콘텐츠로써 K-HRD가 글로벌 선두로 자리매김하도록 '직업능력 새로고침의 해'로 만들어 가자"며 "K-HRD를 짓는 글로벌 인적자원개발 파트너를 구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