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참사에 세계 각국 정상 애도와 위로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08:44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08:4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각국 정상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유족과 한국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영부인) 질과 저는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사진=뉴스핌DB]

이어 그는 "가까운 동맹으로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감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비극으로 영향받은 분들을 생각하면서 기도한다"라며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무안에서 항공기 추락사고 이미지들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라며 "유족과 대한민국 전체에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 여러분의 파트너로서 유럽은 이 슬픔의 시기에 여러분과 함께한다"란 글을 올렸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엑스에 "우리는 한국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끔찍한 소식을 들었다"라며 "추락사고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한 사람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썼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한국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다. 한 명 한 명의 목숨을 잃는 것은 헤아릴 수 없는 비극"이라며 "저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하여 희생자 가족과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이 슬픔의 시기에 한국 국민과 함께한다"라고 엑스에 적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한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로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며 "한국과 태국 국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낸다"란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의 엑스 글을 공유했다.

이번 참사 사망자 중에는 태국인 2명도 있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도 사고 희생자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외무부에 즉각 지원을 지시했다는 게시글을 엑스에 올렸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최 권한대행에게 "귀국에서 많은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란 위로 전문을 보냈고,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최 권한대행에게 위로 위문 전보를 보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