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강남까지 50분" 강동하남남양주선 착수에 하남·남양주 '들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승인…노선 인근 부동산 기대감
개통까지 7년 이상 소요…착공·완공시기 임박시 상승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해당 노선이 관통하는 하남과 남양주 일대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교통혼잡 완화와 더불어 출퇴근 시간 단축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는 만큼 3기 신도시 입주와 맞물리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이 강남을 관통하는 만큼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거래 역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기본계획 확정으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노선이 지나는 하남 미사지구와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일대에서 거래가 활발히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동하남남양주선 위치도 [사진=국토부]

◆ 국토부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승인…노선 인근 부동산 기대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3월 공청회를 통해 공개한 노선계획이 확정되면서 역사는 강일 1개, 하남 1개, 남양주 6개 등 총 8개와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강일동에서 하남시를 관통해 남양주시까지 연장하는 17.59㎞의 노선이다.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2조8240억원이다. 개통 목표 시점은 2031년이며 기존 9호선과 같은 전동차가 운행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이 개통되면 남양주와 하남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혼잡 완화는 물론 강남권까지 진입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개 대규모 택지지구를 통과하는 노선의 특성상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큰 철도노선으로 남양주 진접2지구에서 서울 논현동까지 51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는 버스로 70분 이상 소요된다.

출퇴근 수요가 많은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고 4호선 진접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예정) 환승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이 지나는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등 이미 주거지가 들어선 지역 일대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지하철역 인근 단지들의 경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며 집값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개통까지 7년 이상 소요…착공·완공시기 임박시 상승 효과 기대

하남시 선동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전용 91㎡는 지난 8월 11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9억4500만원에서 2억원 이상 올랐다. '미사강변도시베라체' 전용 84㎡는 이달 9억원에 손바뀜됐다. 올해 2월 8억4500만원에서 공청회 이후 5500만원 올랐다. '미사강변센트리버' 전용 84㎡는 지난 10월 10억3000만원에 거래돼 지난 1월 8억8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1억5000만원 올랐다.

남양주 다산동 '다산펜테리움리버테라스Ⅰ' 전용 84㎡는 이달 7억87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 2월 7억3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안인스빌퍼스트포레' 전용 84㎡는 지난 2월 7억원 초반대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이달 7억원 중후반대로 거래되고 있다.

다산에 위치한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공청회를 이미 올해초 했던 만큼 주민들 사이에서 기대감은 어느정도 있는 상태지만 아직까지 상승거래가 많이 나오진 않고 있다"면서 "철도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체되는 경우가 많아 어느정도 진척이 돼야 실거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완공 시점이 2031년으로 개통까지 7년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은 큰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렵다. 특히 3기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사업 추진이 지체되거나 개통시점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실제 착공과 완공 시점이 다가올수록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진접지구나 3기 신도시로 조성중인 남양주 왕숙지구는 투자 목적보단 실거주 수요가 대다수 일 것"이라면서 "사실상 출퇴근에 대한 걱정이 많을텐데 9호선이 강남까지 이어지는만큼 입주시기와 개통시기가 비슷하다면 주거문제와 출퇴근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어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