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기술주 투자 절대 원칙' 저자 마크 마하니 "우량주 찾아 저점 매수 타이밍"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14:15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09:26

"구글·메타 포함 우량 기술주 공통점은 우수한 매출 성장"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맞춤형 AI 칩 생산 국가에 수혜 집중될 것"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기술주 투자 절대 원칙'의 저자인 마크 마하니 미국 에버코어ISI 인터넷 기업 리서치 책임자가 빅테크 투자의 핵심은 우량한 기술주를 고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CE 빅테크·반도체 투자세미나'에서 마하니는 "구글이나 메타 등 우량한 기술주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른 기업 대비 빠른 매출 및 수익 성장"이라며 "지금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높은 매출 성장률을 수년간 유지하는 기업이라면 훌륭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ACE 빅테크·반도체 세미나에서 마크 마하니 에버코어ISI 수석 애널리스트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4.12.11 stpoemseok@newspim.com

그러면서 "시장은 언제나 변동성이 있을 수밖에 없고, 우량한 기업이라고 해도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는 크게 하락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종목, 일명 '이탈한 우량주'를 찾아 저렴할 때 매수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탈한 우량주를 고르기 위해 펀더멘털(기초 체력), 견조한 수요 등을 주요 기준으로 제시했으며, 최선호주로 우버를 꼽았다.

그는 "우버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량 위협에도 꾸준한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고 있다"며 "차량공유 서비스, 온라인 배달시장에서 글로벌 리더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형주에서는 그랩을 추천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산업의 리더 지위를 갖고 있는 그랩을 추천한다"며 "그랩은 우버보다도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갖고 있어 고객층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도체 삼국지'의 저자인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관련해 발표했다.

권 교수는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과 함께 반도체 생태계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단순한 AI 반도체 칩이 아닌 세부 도메인 분야에서 고신뢰도와 연산 가속 성능을 가진 맞춤형 AI 칩 생산을 할 수 있는 국가, 기업, 혹은 기업 클러스터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 담당이 ACE ETF를 활용한 빅테크·반도체 투자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빅테크와 반도체 투자는 기술주 시대에 필수이고, AI는 향후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기술이라는 점에서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지난 4월과 6월 진행한 ACE 반도체 투자세미나와 ACE 빅테크 기자간담회가 산업 트렌드를 설명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세미나는 관련 기업에 장기 투자 시 알아둬야 하는 원칙과 AI 등 장기 트렌드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당사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등 반도체와 빅테크 관련 트렌디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가이드북 발간을 통해 투자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ACE ETF는 향후에도 우수한 성과 유지와 양질의 투자 콘텐츠 제공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