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고] 일본 문화 속에서 우리 이십대가 찾고 있는 것들

기사입력 : 2024년12월10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12월10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정인 연구교수(단국대 대학원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

지난 주에 후쿠오카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오호리 공원을 가고, 해자가 있는 후쿠오카 성을 걷고 도심을 걸었다. 1990년대 명동과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동행하는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문득 내가 1970년대생이라고 하자 한 대학원생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교수님은 낭만의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군요. 우리는 일본에 가서 그런 느낌을 조금 느끼고 온답니다"
낭만의 시대에 살았던 사람? 내가?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여행 방문하는 국가 중 단연 1위는 일본이다. 작년에도 올해도 전체 출국자 중 약 40%가 일본을 방문하였고 그 중 50% 넘는 인구가 이십대라고 한다. 이는 지리적 근접성, 엔저 현상, 짧은 비행 시간, 다양한 관광 명소, 그리고 풍부한 문화적 경험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그런 것만으로 일본 방문 빈도수를 설명할 수는 없다.

박정인 교수.

눈은 원하는 것을 쫓고 귀는 원하는 것을 향한다. 우리 이십대가 찾고자 하는 세상이 여기, 일본에 있는 것일까.
지금의 이십대들이 부럽다는 낭만의 시대, 1970년대생들은 어린 시절에는 아날로그 시대를, 청년기에는 디지털 시대의 도래를, 성인기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혁명을 겪은 세대이다.

아날로그는 우선 따뜻하다. 흑백 TV, 라디오, 만화책, 증가하는 잡지 책들, 아날로그 카메라 등 감성적인 요소가 풍부한 매체는 복제에 더디기 때문에 함께 같은 시간에 방송을 보고 같은 시간에 음악을 들으며 성장하여 공감대가 두터웠다. 유행은 모두 TV와 라디오, 서점 안에 있었다. 국민 연예인 최진실, 국민 스포츠 스타 박찬호 등을 지켜보며, 2000년대 디지털로의 전환을 기대 속에서 맞았다.

혹시나 학자들은 새로운 기술들로 인해 인간이 간신히 만들어온 평화적 체계와 인권의 약속이 무너질까 눈을 부릅뜨고 검토했고(이 또한 비교할 수 있는 아날로그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메일, CD, MP3, 인터넷 채팅, 온라인 게임과 동창 찾기, 카페 등 인터넷 기술로 잊혀졌던 사회 관계를 회복하고 인간관계의 그룹을 확장하는 즐거움과 규칙을 사회관계를 배우고 변화의 중심에서 낭만과 혁신을 모두 경험했다.

즉, 1970년대생들은 아날로그의 문화도 디지털의 문화도 선택할 수 있는 시기에 살았던 선택지가 많았던 세대였다.

기모노에 마스크를 쓰고 도쿄 아사쿠사를 방문한 관광객. 2020.02.19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시기의 사회는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월드컵에 열광하고 출사를 목표로 사진 동호회를 다녔으며, 야구에 열광하고 함께 모여 클래식을 듣고, 교회와 절 등 종교 생활 등을 우리의 어머니들은 다니실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서양에는 없는 우리나라만의 선후배 문화, 동창 친구, 취미가 같은 이웃, 교회와 정치적 유대감을 가진 동네 사람들과의 교류가 활발했고, '나눔과 배려'가 중요한 가치로 여겨졌다.

사람들은 어떤 관계이 듯 다양한 그룹 속에서 자신이 디뎌야 할 적절한 위치를 찾으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겸손의 미덕과 은근히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는 것을 좋아했다.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았지만, 지금처럼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은 덜했다.

직접적인 반응을 바로 볼 수 있는 스마트폰보다는 우편과 펜팔, 크리스마스와 신년 카드, 사서함, 삐삐 등 그 사람이 나에게 주는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본 뒤, 다시 관계를 유지하거나 새롭게 관계를 설정할 수 있는 가볍지 않은 방식으로 인간관계를 맺었다. 이는 오늘날 오직 물질적으로만 사회관계를 경험하는 이십대 와는 다른 방식의 청년들의 문화였다.

연말을 맞아 사람들로 가득 찬 도쿄 아사쿠사(浅草)의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 아사쿠사는 일본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도쿄의 명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970년대생은 1980~90년대의 문화적 황금기를 직접 체험한 세대로 조용필, 이문세, 서태지와 아이들, 김광석 등 한국 대중음악의 전성기를 경험했으며, 팝 음악과 록, 레게 음악의 세계적 유행도 즐겼던 문민정부를 지나왔다. 지겨울 정도로 사랑 노래와 영화를 듣고 보았으며, VHS 비디오와 공중파 드라마가 문화의 중심이던 시기로, 많은 명작들이 만들어지면서 시청률이 50%가 넘는 프로를 함께 경험하는 공통 문화를 가졌다.

시와 소설, 잡지 등의 인쇄 매체가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고, 글 잘 쓰는 여성문인들이 두드러졌으며(양귀자, 박완서, 신경숙, 은희경 등) 대하소설과 같이 호흡이 긴 글을 남성문인들이 탄생했다.(이문열, 조정래, 김진명 등)

대한민국의 경제 고도성장을 직접 목격하며 '잘살게 될 미래'를 꿈꾸었던 세대들은 지금 누리는 청년 연금과 같은 복지 등은 없었지만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고 새로운 물건이나 기술을 접하는 기쁨이 컸으며 공감대가 많아 카페와 술집에서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순간을 겪었다.

그러나 지금 이십대는 IMF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유년기부터 뉴스만 켜면 단 한번도 경제란 좋은 적이 없었고 부모의 한숨소리를 음악으로 듣던 시대이다. 내 마음대로 조작하면 새로운 세상을 구경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편의성 뒤로 숨을 수 있었지만 디지털 시대의 피로감과 불신으로 자기 방어기제를 스스로 키워야 사기당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그들의 안식은 여기가 아닌 다른 어딘가였으며, 웹툰과 게임을 즐기며 사교육의 절정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삶이 계속되었다. 전화를 받다가 난감한 질문을 받으면 검색해보지 못하고 답해야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일면 메신저 세대인 것이다. 그런 디지털을 강요받은 세대에서 아날로그 윤리를 요구하는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우리나라의 혁신에 대한 강박에 대한 저항으로 일본 여행은 그들의 선택지였는지 모른다.

일본은 여전히 기사에게 검열당하며 버스에 오르지 않아도 되도록 뒤에서 버스를 타며, 버스를 탈 때 종이표를 받아서 내릴 때 현금으로 버스기사에게 버스값을 계산한다.

몇푼 부족한 사람에게 버스기사는 이미 내릴 때 승객을 만나기 때문에 관용을 베풀며, 호텔 TV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함께 보낼 사람을 구하기 위해 청년 남녀들이 나와 자신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면 어떤 점이 좋은지 피력하는 청년들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다양한 외모와 취향이 가능하고 어른이 되어도 눈치보지 않고 곳곳에서 캐릭터게임을 할 수 있었다. 길거리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있으며, 뱀의 띠 해를 맞아 운세를 점치는 곳과 2025년 근하신년 카드의 종류가 옛날 종로에 있었던 서점처럼 다양하고 가득가득하였다.

5층 전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나라 옛날식 오락실과 만화 주인공 피규어 뽑기하는 곳들, 도시락 파는 가게들과 곳곳에 담배를 피는 곳들, 만화로 가득한 광고판들 등 일본은 일본만의 독보적인 매력이 존재했다.

호텔 방문밖에는 아침이면 어김없이 신문을 받아보는 투숙객이 많았고 고인들이 어둠속에 찾아와 밥을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풍등이 켜진 일본 식당과 고양이 신, 산신 등 여전히 다양한 자연 친화적인 존재를 신격화하였다.

고대와 현대가 함께 하고 낮과 밤이 함께 하며 삶과 죽음이 함께 하는 곳이 일본이었다. 도심 한가운데 죽은 자인 신사와 해자가 있는 영주의 성이 가까이 있고 사무라이, 게이샤 전통적인 문화와 도시의 네온사인 등 현대가 공존한다.

서브컬처인 코스프레, 아이돌 문화, 비디오 게임, 편의점, 대중교통 등 경제적 활력은 다소 줄었을지라도 일본의 여유로운 생활 방식과 미니멀리즘적인 문화, 심지어 맥주조차 다양한 선택을 위해 매우 적은 135ml 용량부터 큰 용량까지 다양한 선택지로 과거에 번영했던 '쇼와 시대'의 문화와 현대적 재해석이 디지털 세대로 경험이 부족하여 레트로 감성을 경험하고 싶은 이십대에게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거리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자영업이다. 우리나라다운 정체성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해보게 한다.

일본은 발전이 멈춘 것처럼 보이더라도, 다양한 측면에서 여전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요소를 유지하고 있다. 이십대의 객관적인 관광 선택은 우리가 이십대에게 강요한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사회의 변화 방식을 과격하게 바꾸기보다는 우리나라의 관행을 존중하면서 점진적으로 바꾸어 남겨둘 것을 남겨두고 받아들일 것을 받아들이는 지혜가 아쉽다. 오늘도 이십대는 일본을 향한 비행기에 낭만의 시대를 상상하며 몸을 실고 있다.

※ 박정인 교수는 법학박사학위 취득후 공공기관에 근무하였으며, 이후 해인예술법연구소 소장, 숙명여대 문화행정학과 초빙교수, 단국대 IT 법학협동과정 연구교수에 이어 단국대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 연구교수로 있다. 대통령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본위원회 위원, 문체부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문체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위원, 교육부 저작권검수위원, 경찰청 사이버범죄 강사 등 여러 국가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특허법, 저작권법, 산업보안법, 과학기술법 등 지식재산과 산업 보안, 방위기술 전략 등의 이슈를 다뤄왔다. 그 밖에도 여러 시민연대, 장애인연대, 청소년복지, 주거복지를 하는 사회복지사로, 시민대상 역사문화해설과 문화재지킴이등을 하는 시민운동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스포츠법 책들을 차례로 저술하였고 발달장애인소프트볼협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장애인체육종목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