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철도노조 "파업 원인 제공자, 국토부·기재부 협상 나서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어제 결렬된 노사협상과 이에 따른 철도노조 총파업의 원인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있음을 주장하며 기재부와 국토부가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에 따르면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날 총파업 출정식에 앞서 "실질적 권한을 가진 기재부와 국토부가 노사 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철도노조는 파업에 돌입한 이유에 대해 전날 막판 교섭이 결렬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노사는 여러 쟁점을 두고 막판 절충을 시도했지만 임금체불, 정부기준에 따른 임금인상, 인력감축-외주화, 4조 2교대,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감시카메라 폐지 등을 두고 의견차이를 보였다는 게 철도노조의 설명이다.

요구안은 대부분 노사합의 사항이거나 정부가 제시한 지침대로의 임금인상, 다른 공공부문과 동등한 대우 보장 등이라고 철도노조는 설명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노측이 일부 요구를 양보하며 합의를 시도했지만 양측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다"며 "심지어 사측은 경영진의 책임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해서도 과도하다며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의 배경에는 기재부와 국토부가 있다는 게 철도노조의 주장이다. 실제로 임금과 인력문제는 기재부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 4조 2교대 전환은 국토부 승인 사항이며 감시카메라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사항으로 철도공사 사장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게 철도노조의 설명이다. 

최명호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은  "그들(정부)이 철도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했고 이는 결국 철도 노동자의 안전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사측이 기재부와 국토부만 바라보며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실질적 권한을 가진 기재부와 국토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총파업 출정식에 이어 7일에는 모든 조합원이 서울로 집결하는 제1차 상경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제1차 상경투쟁에는 1만여 명이 참석키로 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