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민선홍 티빙 CCO "넷플릭스에 대응 전략 마련…투자 20% 증액"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6:43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6:43

콘진원 '콘텐츠산업 2024 결산 2025 전망 세미나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민선홍 티빙 CCO '콘텐츠산업 2024 결산 2025 전망 세미나'에서 토종 OTT로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서울 중구 다동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주관하는 '콘텐츠산업 2024 결산 2025 전망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콘텐츠산업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결산하고 내년 산업 전망 키워들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데이터로 결산하는 2024년 콘텐츠산업 ▲키워드로 전망하는 2025년 콘텐츠산업 발제와 함께 ▲소비자 취향 다양성과 선호 콘텐츠 전망 ▲콘텐츠산업과 창·제작 환경 전망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콘텐츠산업 2024 결산 2025 전망' 세미나 [사진=콘진원]

민선홍 티빙 CCO는 내년 콘텐츠 전망에 대해 다섯 개의 키워드 ▲투자 규모 및 성과 관리 강화 ▲지표기반 성과 관리 ▲스포츠 대세화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핵심 외화 확보를 꼽았다.

그는 "투자 규모 및 성과 관리 강화에서는 내년에 20% 정도 증액시킬 예정이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공격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또 글로벌 진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과 관리 관련해서는 다들 걱정하시는 부분이 중소제작사의 제작비율이다. 내년부터 저희는 늘릴 예정이고 신인 크리에이터, 배우, 작가, 감독님과 함께 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 CCO는 "지표기반 성과 관리에서는 완주 비율을 보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숫자가 해당 콘텐츠 유지를 시키는지를 보기 위해 지표 고도화를 하고 있다. 고도화 된 지표를 토대로 조금 더 좋은 성과의 콘텐츠에 투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티빙은 KBO 중계권 확보로 많은 스포츠 팬덤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민선홍 CCO는 "저희가 KBO로 좋은 성과를 냈고 KBL도 독점으로 중계하고 있다. 내년에도 기존에 하고 있던 테니스를 강화할 거고, 스포츠에 대해서도 대세화 기조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스포츠를 강화한다고 하면, 예능 투자 비율 하락을 걱정하시는데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O 중계를 하면서 하면서 관련 예능으로 '찐팬구역', '야구대표자', '퍼펙트리그'처럼 새로운 예능, 다큐를 선보였고 드라마도 예정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티빙은 토종 OTT로 많은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는 "저희는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명확히 하려고 한다. 이전까지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따라하는 모습이었다면, 그간 저희가 얻은 데이터와 성적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새로운 IP나 고성과가 나올 만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오리지널 시리즈뿐 아니라 핵심 외화 확보를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저희가 애플TV+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외화까지도 함께 선보이려고 한다. 계속해서 앞으로도 열심히 투자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만들고 있다"라며 "영화도 마찬가지로 고민하고 있다. 함께 상생할 수 있고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토종 OTT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홍 CCO는 넷플릭스의 데일리 예능에 대해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내년에도 중소 제작사뿐 아니라 작은 크리에이터, 신진 세력들을 모두 품을 수 있는 기획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며 "넷플릭스에 대응할 수 있을 만한 기획과 사업전략을 짜 놨다"고 귀띔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