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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3개월 새 두 배' 폭주하는 팔란티어, 월가의 진단은 -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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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P 이익 상승 동력
차이나 리스크 제한적
선행 PER 135배 '비싸다'

이 기사는 11월 15일 오후 4시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엔비디아(NVDA)도 앞지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주가 폭등에 월가에서는 향후 주가 전망을 놓고 강세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모양새다.

업체의 주가는 2024년 초 이후에만 257% 랠리했고, 지난 2020년 기업공개(IPO) 이후 상승률은 약 500%에 달한다.

특히 최근 3개월 사이 두 배 랠리는 인공지능(AI) 테마에 뛰어든 투자들이 팔란티어를 소프트웨어 분야의 엔비디아로 평가, 공격적으로 상승 베팅한 결과다.

2023년 초만 해도 팔란티어의 주가는 6달러 선에서 등락했고, 월가는 업체의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 회의적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최근 최고치 랠리는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2023년 4월 AIP(AI 플랫폼) 구축이 펀더멘털과 주가 측면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IT 섹터의 실력자로 꼽히는 댄 아이브스 웨드 부시 애널리스트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포함한 일부 투자은행(IB)이 팔란티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점친다.

2024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중장기 고성장 사이클의 시작일 뿐이라는 의견이다. 3분기 업체는 전년 동기 대비 3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뤘고,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100건을 웃돌았다.

팔란티어 본사 [사진=블룸버그]

AIP(AI 플랫폼) 구축에 따라 팔란티어가 경쟁 업체들과 근본적인 차별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세론자들은 말한다.

업체는 '붓 캠프(Boot Camp)라는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핵심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 같은 전략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재촉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정부 부문을 제외하고 민간 기업 고객이 최근 1년 사이 51% 급증,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제공한다.

팔란티어 AIP 플랫폼 [자료=업체 제공]

이와 별도로 팔란티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아마존(AMZN), 오라클(ORCL), 메타 플랫폼스(META) 등 빅테크와 연이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이로 인한 매출 상승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강세론자들이 팔란티어의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데는 빅테크와 체결한 파트너십 이외에 국방 관련 정부 부처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장기간 팔란티어의 강세론자를 자처한 댄 아이브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본격 출범하면 업체가 정부 부처와 더 많은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며 "국방부를 포함해 정부의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가파른 이익 성장과 현금흐름 증가 이외에 중국 비즈니스가 거의 없다는 점을 들어 매수를 추천했다.

대다수의 인공지능(AI) 테마주와 달리 소위 '차이나 리스크'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팔란티어가 차별화됐다는 얘기다.

월가의 큰손들은 팔란티어에 적극 '입질'하고 나섰다. 주요 외신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 보고서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 켄 그리핀이 이끄는 헤지펀드 업체 시타델이 엔비디아를 매도하고 팔란티어로 갈아탔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시장의 무게중심이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포함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시나리오를 겨냥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 대형 연금 뉴욕주교사퇴직시스템(NYSTRS)는 3분기 팔란티어를 신규 매입했고, 이 밖에 다수의 주식형 뮤추얼 펀드가 팔란티어를 사들였다.

최근 3개월 사이 두 배 랠리를 펼친 팔란티어를 둘러싼 경고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팔란티어를 엔비디아와 동격으로 두는 데 대해 지나친 낙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팔란티어의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수 분기 사이 세 배의 매출 성장을 이룬 엔비디아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팔란티어의 주력 비즈니스인 소프트웨어 시장의 경우 반도체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보다 더 많은 경쟁자들이 존재할 뿐 아니라 크고 작은 기업들이 자체적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구축에 나서는 움직임도 상이한 대목으로 꼽힌다.

업체의 경영진은 성장 가속화가 이제 시작이라고 주장하지만 상당수의 투자은행(IB)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업계에 따르면 팔란티어 주가는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135배 내외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가 27배에 거래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크게 고평가됐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아르거스는 11월7일자 보고서를 내고 팔란티어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춰 잡았다. 지난 1년 사이 업체의 이익과 현금흐름이 크게 늘어났지만 주가가 2024년 초 이후 세 배 이상 상승하며 호재를 지나치게 크게 반영했다는 의견이다.

이익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펀더멘털이 현재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아르거스는 말한다.

제퍼리스 역시 보고서를 내고 팔란티어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8달러로 제시했다. 11월14일 종가 59.18달러 대비 52% 폭락을 경고한 수치다.

2025년 예상 매출액을 기준으로 38배에 달하는 밸류에이션이 추가 상승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유지되기도 힘들다는 주장이다. 소프트웨어 섹터를 통틀어 팔란티어이 가장 고평가됐다고 제퍼리스는 경고한다.

제퍼리스는 "팔란티어의 펀더멘털이 강하지만 앞으로 4년 연속 연간 40%의 고성장을 이뤄야 2028년 예상 매출액 대비 12배의 밸류에이션이 가능하다"며 "현실적으로 어려운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RBC 캐피탈 마켓 역시 11월 첫 주 보고서를 내고 팔란티어의 지나친 밸류에이션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IT 주요 종목들과 비교할 때 팔란티어의 프리미엄이 지나치게 높다"며 "오라클(ORC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인공지능(AI) 대표 주자들이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30배 미만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데이처 업체 에지 델타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연간 매출액은 2023년 2억2000만달러에서 2028년 4억120만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예상이 적중하면 82.2% 성장하는 셈이다.

이 밖에 DA 데이비드슨은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28달러에서 47달럴 높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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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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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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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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