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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830조원 증발 인도 증시...외국인 'U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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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외국인 매도세 약화
최근 조정 뒤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져
FPI의 FDI 분류도 외국인 자본 유입에 '긍정적'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가 한 달 넘게 조정을 받은 뒤 연말 랠리를 기대하는 외국인 자금의 유턴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18일 현지 매체 더 이코노믹 타임즈(ET)는 "두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인도 증시 시가 총액을 50조 루피(약 5921억 달러, 약 827조원)가량 증발시켰던 잔인한 외국인 기관 투자자(FII)들이 12월 말 '산타 랠리'를 앞두고 돌아오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홍콩계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에 따르면, 인도 증시는 10월 초부터 현재까지 142억 달러(약 19조 7800억원) 규모의 외국인 순매도를 기록했다.

인도 상장사들의 부진한 2분기(2024/25회계연도 7~9월) 실적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를 촉발했고, FII의 강한 매도세는 인도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이 2020년 이후 가장 부진했다는 평가 속에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인도 지수는 9월 27일 정점을 찍은 뒤 현재까지 약 12% 하락했고,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은 10% 이상 내렸다.

다만 이달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꺾인 분위기다. ET에 따르면, 이달 첫주(11월 4~8일) 약 2000억 루피였던 FII의 매도액은 둘째주(11월 11~14일, 15일은 휴장) 250억 루피로 감소했다.

ET는 "CLSA는 지난 달 초 이미 중국 관련 투자 비중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인도에 대해서는 20% 이상의 비중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FII가 매도를 줄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라고 짚었다.

CLSA의 알렉산더 레드먼은 "우리가 만난 투자자들은 1년 간 신흥국의 성장 기회에 대한 저 노출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과 같은 매수 기회를 기다려 왔다"고 설명했다.

한달 여에 걸쳐 조정을 받으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을 찾은 만큼 저가 매수세 유입 기대감도 존재한다. FII 유출이 멈춘 뒤 신규 유입이 없더라도 인도 국내 투자자들의 유입이 시장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관측도 상당하다고 ET는 전했다.

액시스 뮤추얼 펀드의 자예쉬 순다르는 "현재 시장은 위험-보상이 상당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시장의 추가 하락을 주식 비중을 늘리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당국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를 외국인 직접 투자(FDI)로 분류하기로 한 것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촉진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인도 자산관리회사 워터필드 어드바이저의 비풀 보와르는 "인도중앙은행(RBI)과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FPI를 FDI로 재분류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인도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중형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증가 기회가 늘어나고 장기적인 자본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PI와 FDI는 외국인 투자 형태다. FPI는 주식·채권 등을 보유하는 투자자로, 지배 지분을 갖지 않고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 유동성이 높고 투기적 성격이 강해 '핫머니'라고도 부른다.

반면 FDI는 인도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기 때문에 기업 경영에 상당한 영향력과 통제권을 갖게 된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로 간주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FPI가 FDI로 분류되면 외국 투자자들은 인도 회사에 대한 더 큰 지분을 보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업 경영 및 성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타타 자산운용의 메타 셰티는 "3분기에는 단기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재정 지출과 성장 전망이 예상에 부합한다면 4분기에는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설치된 TV 스크린 [사진=블룸버그통신]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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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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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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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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