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안덕근 산업부 장관 "트럼프 신행정부 대응 위해 민관 협력 플랫폼 가동…불확실성 최소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여의도연구원 주최 토론회 참석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앞둬
"美 신정부 불확실성을 위기 아닌 기회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에 대해 "민관 소통체계를 통해 업계와 공동으로 대응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미동맹 및 통상외교 강화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이런 내용을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산하 정책 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했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자연구위원,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이효영 국립외교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안 장관은 기조연설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미동맹 및 통상외교 강화 방안 긴급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 부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한 대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4.11.19 pangbin@newspim.com

이날 안 장관은 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것을 두고 "미국 신행정부의 정책이 취임 첫 날부터 상당한 동력을 갖고 매우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세 과정에서의 공약과 대외 메시지 등을 종합하면 정책 추진에 있어 일련의 방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신행정부는 무역적자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미국으로의 제조업 회귀를 유도하는 수단으로서 관세 정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 또는 폐기 가능성과 함께 전기차 정책도 퇴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안 장관은 그동안 미국 대선에 대비한 다양한 대책들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산업부 내 대응 전담반(TF)을 구성해 부내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등을 통해 주요 업계 등과 대응방향을 면밀히 논의해 왔다"며 "통상추진위원회와 대외경제장관회의 등을 통한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의도 지속해 왔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귀환이 확실시된 만큼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안 장관은 "현재 예상되는 미국 신행정부의 정책이 우리 업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회요인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다 정교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되 구체적인 정책이 발표 또는 시행되기 전임을 감안해 섣불리 예단하지 않고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한 적시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확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미동맹 및 통상외교 강화 방안 긴급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19 pangbin@newspim.com

안 장관은 앞으로의 대응 방안으로 ▲민관 소통체계 강화 ▲대미 무역수지·IRA 등의 이슈 대응논리 마련 ▲3대 분야 범정부 대응체계 가동 ▲대미 아웃리치 강화 등을 꼽았다.

먼저 그는 "민관 소통체계를 통해 업계와 공동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 정책 당국자들이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서 현장 속에서 대화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등 민관 협력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우리 업종별 리스크 요인과 기회 요인을 상세 분석해 대미 무역수지와 IRA 등의 이슈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업해 한미 통상 현안의 안정적 관리 등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경제안보점검회이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금융·통상·산업의 3대 분야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이라며 "분야별 정부의 대응 전략을 조율하고 대외여건 변화에 대한 대비책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미국 신행정부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최적의 아웃리치를 전개하겠다"며 "향후 정책 수립에 영향력이 있는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주요 주지사·의원 등 핵심 인사를 대상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아웃리치를 강화하겠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안 장관은 "향후 미국 신행정부 취임 전까지의 전환기와 출범 이후의 과도기에까지 잘 대응하기 위해 신정부의 불확실성을 우리 기업에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당정이 긴밀히 협조한다면 대외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