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10원을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강달러'를 억제할 요소도 많지 않은 터라 환율은 더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30분 1403.5원) 대비 6.5원 오른 141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1410.6원까지 상승했다가 오전 9시23분 현재 140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달러/원 환율이 1401~141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하며 "달러화 약세 재료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영국의 실업률이 예상보다 크게 나오며 파운드화는 약세, 독일의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현 상황 속 트럼프 트레이딩을 저지할 글로벌 통화가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재현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달러/원 환율은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환율 상단 경계감 영향에 1400원 초중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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