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21일째 출근 못한 장민영 기업은행장, 총액인건비 갈등 장기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빠른 시일 내 해결하겠다" 했지만, 노조 "진전된 논의 없었다"
금융위 "공공기관 형평성, 해결 쉽지 않다"…노조 "원칙적 입장"
13일에도 출근 못하면 사실상 최장기 출근 저지 기업은행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로 21일째 본점 출근에 실패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총액인건비제를 둘러싼 임금 보전 문제에 해법이 나오지 않으면서 역대 최장 기간 출근 저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 은행장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10일 서울 을지로 본점으로 출근을 시도했지만 노조의 저지로 무산됐다.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접점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해법은 도출되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장민영 기업은행장이 노조의 저지에 막혀 최장기 출근을 하지 못한 기업은행장이 될 전망이다. [사진=기업은행 노동조합]2026.02.10 dedanhi@newspim.com

갈등의 핵심은 정부의 총액인건비제다. 총액인건비제는 공공기관이 정부가 정한 인건비 총액 한도 내에서 급여를 집행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정책금융 확대 과정에서 초과근무가 크게 늘었지만, 총액 한도에 묶여 시간외수당을 충분히 지급하지 못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 측은 "코로나19 대출 지원 당시 오전 7시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는 일이 장기간 지속됐다"며 "시간외수당이 휴가로 대체됐지만 현실적으로 사용이 어려워 사실상 임금 체불 상태"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예외 적용이나 보전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출근 저지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장 은행장은 금융위원회와 총액인건비제 관련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한도 초과 수당에 대한 예외 인정이나 미지급 수당의 분할 지급 방안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는 "분할 지급은 수용할 수 없다"며 전액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총액인건비제는 재정당국과의 협의 사항으로 금융위 단독 결정 사안이 아니다"라며 "다른 공공기관과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에서 최장기간 출근 저지를 당한 사례는 2020년 윤종원 전 행장이 기록한 27일이다. 장 은행장의 출근 저지가 계속될 경우 해당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다만 노조는 "기록 경신 여부가 아니라 원칙적인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미지급 시간외수당 규모는 약 780억원에 달한다. 노조는 기업은행의 초과근무 규모가 다른 공공기관보다 현저히 크다는 점을 들어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공 금융기관의 역할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영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정책금융 집행과 조직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총액인건비 문제를 단순한 노사 갈등이 아닌 공공기관 운영 체계 전반의 구조적 과제로 보고 있어 단기간 내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기업은행과 정부가 어떤 해법을 마련할지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