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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봉투' 6명 현역의원 출석 요구 임박…11월 중순까지 조사 마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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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금명간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출석 요구를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당 의원들도 출석 일정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르면 금주 내 민주당 현역 의원 6명에 대해 6~7차 출석 요구서를 송부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사실상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시점인데다, 검찰이 이번 소환 통보를 사실상 '최후통첩'이라고 못 박은 만큼 민주당 의원들도 출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2021년 4월 28일 이성만·임종성 전 의원, 허종식 의원 등을 포함한 약 10명의 전·현직 의원들이 '송영길 전 대표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관석 전 의원으로부터 각각 300만원이 든 봉투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돈봉투 수수 혐의를 받는 현역 의원 6명은 이제까지 검찰의 5~6차례 소환 통보에도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혐의로 기소된 허 의원과 이성만·임종성 전 의원은 최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해당 1심 판결에서 출석 요구 대상 의원들이 현장에 있었다는 내용이 판시된 만큼 금주 내 재차 출석을 요구해 입장을 들어보겠다는 입장이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24일 "상당수 의원들이 9월 말, 10월 초에 나온다고 했다가 각자 사정을 이유로 불출석했다"며 "국정감사가 끝나고 재·보궐선거도 끝났으니 다시 출석 요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출석 요구가 "거의 마지막 수순일 가능성이 높다"며 "한없이 출석 요구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혐의를 받는 현역 의원 6명이 검찰의 마지막 소환 통보에 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검찰은 이번주 안에 조사일정 조율을 끝내고, 11월 중순까지 조사를 마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검찰로부터 소환조사 통보를 받은 모 현역 의원은 향후 검찰 출석 계획에 대해 "확정된 일정은 아직 없다"면서도 "한 번은 출석해서 조사받고 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당내 현안을 잘 아는 법조인은 "의원들 개별적으로 검찰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국정감사 시즌은 워낙 바쁜 상황이라 검찰에서도 양해했던 것이고 의원들마다 사실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 (소환 일정을) 조율해 출석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소환 조사에 몇 차례 불응했다는 점 등은 모두 발송 내역을 통해 기록에 남는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의원들이 아무런 해명이나 소명을 하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면 향후 재판 과정에선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라도 의원들은 당당하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나오는 그림을 보여주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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