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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 CEO 한자리에…빗 속에서 김장하며 '온정' 나눴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15:02

최종수정 : 2024년10월29일 15:02

금융투자업계, 제14회 '사랑의 김치페어' 성료
80개 유관기관 참석...김치 7만kg 담가 전달
서유석 "금투업계, 차가워보여도 사실은 따뜻한 곳"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투자업계가 연례행사로 진행해오고 있는 '사랑의 김치페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궃은 날씨 속에서도 행사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과 900여명의 봉사자들은 김치 7만kg을 직접 담가 나눔을 베풀었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금융투자회사,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4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4번째 열리는 김치페어는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 사회공헌행사로 자리잡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29일 금융투자회사,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4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10.29 oneway@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또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방문해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김치페어는 전년 대비 참가사 20%, 봉사인원 30%, 기부액 40%가 증가한 80개 금융투자회사와 유관기관에서 900여명의 봉사인원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여의도 주민 30여명도 봉사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 산업과 자본시장이 외부의 시각으로는 다소 차가운 이미지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회사들의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한, 둘도 없이 따뜻한 곳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올해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확의 위상을 높였고, 김치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화적 성과는 우리 금융투자업계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큰 영광과 힘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리에 참석한 금투업계 대표들은 이날 예고 없이 내린 비 속에서도 자리에 참석해 김장 강사의 강연을 따라 직접 김장김치를 담갔다. 키움증권은 비 속에서도 행사에 참가한 봉사자들과 시민들을 위해 우산 500개를 준비해 나누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온정을 모아 담은 총 7만kg, 총 3억2000만원 상당의 김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금융투자회사가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 160여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에 시작하여, 14번째를 맞는 사랑의 김치 Fair는 참여인원과 기부 김치의 양도 매년 증가하면서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29일 금융투자회사,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4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10.29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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