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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소폭 상승 마감...SMIC 사상 최고치, 반도체주 강세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6:26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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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268.11(+6.55, +0.20%)
선전성분지수 10462.19(+104.51, +1.01%)
촹예반지수 2210.34(+15.24, +0.69%)
커촹반50지수 1000.37(+21.71, +2.2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1일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0% 상승한 3268.11, 선전성분지수는 1.01% 상승한 10462.19, 촹예반지수는 0.69% 상승한 2210.3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5년물 LPR(대출우대금리)을 3.85%에서 3.60%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0%로 각각 0.25%p 낮춘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5년물과 1년물 모두 0.25%p 인하한 것은 2019년 LPR을 사실상 기준금리로 삼은 이후 가장 큰 폭의 금리 인하 조치다.

다만 이번 금리 인하는 1개월 전부터 예고되어 왔다는 점에서 이날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장은 지난달 24일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으며, 지난 18일에도 한 포럼에서 "기준금리가 0.20%~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반도체주가 대거 상승했다. 푸러더(富樂德), 타이지구펀(台基股份), 징화웨이(晶華微), 항위웨이(航宇微)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 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 中芯國際)가 이날 시장의 가장 큰 관심 종목이었다. SMIC는 이날 2020년 7월 상장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장 19%까지 급등했다가 8.14% 상승한 97.48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역사상 최고점이었던 95위안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20일까지 중국 내 15개 반도체 상장업체가 실적 예고 공시를 했으며, 이들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다(信達)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반도체 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의 공간이 크다"고 판단했다.

방산업체들도 상승했다. 야광커지(亞光科技), 멍성뎬쯔(盟升電子), 항톈창펑(航天長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가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글로벌 지명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주가 상승했다.

화시(華西)증권은 "9월의 중국 거시 경제 데이터가 발표됐고, 이는 여전히 경제 펀더멘털이 약하다는 점을 보여줬지만, 현재 증시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큰 상황"이라며 "9월 말 이후 1단계 상승이 완료됐고, 이제는 2단계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세장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고 시장 심리가 더욱 굳건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로서는 자신감과 인내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8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274) 대비 0.0292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41%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1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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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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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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