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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총장, '한미일 공군총장 회의' 정례 개최 논의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15:49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18:02

이영수 총장·데이비드 앨빈 미 총장
계룡대 공군본부서 한미 공군총장 대담
한미일 공중전력 상호운용성도 증진키로
"북한 도발땐 압도적 공군력으로 응징"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과 미국 공군이 한미일 공군총장급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첫 실시한 다영역 3자 '프리덤 에지' 훈련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미일 공중전력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7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데이비드 앨빈 미 공군참모총장과 양자회담을 했다.

한미일 공군이 2023년 10월 22일 오후 한반도 남쪽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 상공에서 처음으로 연합 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2대(맨 위), 미 공군 F-16 전투기 2대와 B-52H 전략폭격기(가운데), 일본 F-2 전투기 2대(맨 아래). [사진=미국 공군]

한미 공군총장은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한미일 국방장관이 지난 7월 체결한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미일 공군총장급 회의를 정례적으로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다영역 3자 '프리덤 에지' 훈련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3국 공중전력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역내 군사 위협 대응 역량을 제고해 나가자고 했다.

한미 공군총장은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쓰레기 풍선을 연이어 살포하는 데 이어 평양 상공 무인기를 빌미로 남북 연결 도로와 철길을 폭파하는 등 한반도와 인도양·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미 공군총장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적 도발 땐 압도적인 한미 공군력으로 연합방위 태세와 대북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영수(앞줄 왼쪽 다섯번째) 공군참모총장과 데이비드 앨빈(네번째) 미국 공군참모총장이 17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양자회담을 했다. 한미 공군총장과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군]

또 한미 공군총장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한미 양국이 유엔군사령부(UNC) 회원국,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회원국 등 국제 사회와 연대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 총장은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 미 전략폭격기 B-1B의 한반도 전개를 위해 힘써준 앨빈 총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총장은 "이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한미 공군총장 대담에는 한측 공군본부에서 손석락(중장) 공군참모차장, 박기완(소장) 기획관리참모부장, 차준선(소장) 정보작전참모부장, 김헌중(준장)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미측에서는 데이비드 아이버슨(중장) 7공군사령관, 리키 밀스(준장) 공군성 국제부 부차관보, 니콜라스 딘 대외정책보좌관, 레이 츄렁 공군성 동아시아과장이 함께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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