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尹대통령·한동훈 대표, 독대 통해 '불신의 늪' 건너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도미노, 여권 연일 강타
한동훈 차별화 전략, 2년 반 남은 정권 레임덕 우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말은, 고 리영희 교수의 명저에서 비롯된 것으로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여러 정치인과 언론인, 학계에서 인용되고 있다.

새가 제대로 날려면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 모두가 필요하며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데 리 전 교수는 책의 머리말에서 "인간보다 못한 새들조차 좌익과 우익을 아울러 시원스레 하늘을 날지 않은가?"라고 당시의 이분법적 사고를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최근 한국이라는 새를 보면 그야말로 추락 직전의 상태다. 특히 우측 날개가 그렇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많은 의혹들이 그야말로 도미노식으로 터져나오면서 국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라는 이름이 두 달째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대선 경선 당시 거의 매일 윤 대통령과 통화했고, 대선 때도 영향력을 유지했다고 주장하는 명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연일 새로운 이슈를 생산한다. 이는 당연히 여권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잔여 임기가 2년 반 가량으로 한창 힘을 갖고 핵심 정책에 대한 결실을 보기 위해 추진할 때지만, 벌써 여당에서는 차별화 정책이 시작됐다.

여권에서 가장 높은 차기주자 지지율을 갖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용산 쇄신론'을 제기하며 대통령실 내 김건희 여사의 비선 라인을 솎아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이다.

한 대표를 시작으로 차기주자들이 각자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이는 필연적으로 현 대통령의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현 대통령의 레임덕은 곧바로 공무원 조직의 통제 불능 현상을 만들어내며, 정권의 핵심 정책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2년 반이나 남아있다.

이 때문에 6·10 재보선 이후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에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독대에 이렇게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두 지도자의 불신을 대변하는 것으로, 이를 풀어야 여당이 향후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여권 중진 의원들과 정치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두 지도자가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밝혀 그동안 쌓여온 불신을 녹여야 한다고 주문한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가 전하는 민심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포용력을 발휘해야 하며, 한 대표 역시 윤 대통령과의 감정의 골을 내려놓고 여권을 더 강하게 하는 길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민심이 원하는 한 방향으로 날개를 젓기 시작해야 대한민국 보수 정치세력은 더 건강해질 것이다.

시간이 없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중도를 비롯한 국민들은 국민의힘에 기대를 접을 수도 있다.

이번 독대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궤도 수정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아무런 방향 전환 없는 각자의 의견 제시로 마무리될지 국민들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