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전통 제약사들, R&D 성과로 3분기 실적 전망 '맑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정갈등에도 신약 덕에 실적 성장세
종근당·JW중외제약은 영업이익 주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의정갈등 여파에도 3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약 연구개발(R&D) 성과가 빛을 발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입지를 넓힌 덕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 제약사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516억원, 영업이익 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18%, 3755% 증가한 수치다.

얀센에 기술 수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약물이 본격적으로 처방됨에 따라 지난달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804억원)가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출시 준비 등으로 올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GC녹십자 또한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시작했다. GC녹십자의 3분기 매출은 4969억원, 영업이익은 433억원으로 관측됐다. 전년 대비 각각 13.09%, 32.01% 늘어난 수치다.

알리글로는 미국 주요 보험사 3곳의 처방집에 등재되며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했으며 7월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8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리글로가 7월 이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시작되면서 3분기 약 200억원의 매출 인식이 전망돼 전체 외형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미약품도 3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 3분기 매출은 3971억원, 영업이익은 612억원으로 관측된다. 전년 대비 각각 8.91%, 6.43% 증가한 수치다.

당뇨병 신약 '엔블로'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등으로 경쟁력을 확대해가고 있는 대웅제약 역시 3분기 매출 3551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4.17%, 23.81%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보령은 3분기 매출 2672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각 27.66%, 7.0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 1월부터 HK이노엔과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을 공동판매한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반면 상위 5대 제약사 중 하나인 종근당은 3분기 매출 4118억원으로 2.03% 증가하지만, 영업이익 309억원으로 44.52% 감소할 전망이다. HK이노엔과 '케이캡' 공동판매를 종료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공동판매를 시작한 만큼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케이캡의 경쟁 제품이다.

JW중외제약 또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은 2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7.28%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의료파업의 영향으로 매출의 수액제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사 매출에서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수액 사업이 타격을 받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제약업계 실적은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해 어두울 것으로 예상됐다. 의료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않아 의약품 처방량이 줄어들면 제약사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요 제약사들의 경우 장기간 R&D 투자를 이어온 결과 신약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고 이는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네릭(복제약)은 국내 시장에서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신약 개발에 성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규모가 작은 국내 의약품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는 전략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