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리그앙] 3호 골 이강인, '가짜 9번'으로 맹활약하며 9점대 평점

기사입력 : 2024년09월28일 13:53

최종수정 : 2024년09월28일 13:59

스타드 렌과 6라운드에서 다이빙 헤더로 결승골
엔리케 감독 "이강인은 영리한 선수, 훌륭한 경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정규리그에서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리그앙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13분 2-0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파리생제르맹 이강인 28일 스타드 렌과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4.09.28 zangpabo@newspim.com

이강인의 시즌 3호 골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17일 르아브르와 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골을 넣어 전체 1호 골의 주인공이 됐고, 지난달 24일 몽펠리에와 2라운드에서도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후 35일 만이자 리그 경기 수로는 4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4차례 선발 출전한 것을 포함해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이날 이강인의 결승 골과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 골을 앞세운 PSG는 스타드 렌을 3-1로 꺾고 개막 후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승점 16)를 달렸다. 렌은 8위(승점 7).

PSG는 이강인을 '폴스 나인(가짜 9번 공격수)'으로 배치해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와 더불어 공격을 이끌게 했다.

폴스 나인은 센터포워드에게 주는 백넘버인 9번에 빗대어 중앙 공격수 위치에 배치됐지만, 중원으로 내려가 미드필더 역할을 대부분 하는 선수를 뜻한다.

실제로 이강인은 전반 6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감각적인 힐 패스로 뎀벨레에게 돌파 기회를 만들어줬고, 전반 18분 측면에서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다시 뎀벨레에게 길을 열어주기도 했다.

PSG는 전반 30분 바르콜라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은 전반에만 날카로운 패스 6개를 기록했으나 어시스트로 연결되지 못하자 후반 13분 자신이 직접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그라운드 중앙에서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바르콜라에게 공을 건넸고, 바르콜라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날린 것이 골대를 맞았다. 튕겨져 나온 공은 이강인 쪽으로 향했고, 이강인은 다이빙 헤더로 골 망을 흔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파리생제르맹 이강인이 28일 스타드 렌과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9.28 zangpabo@newspim.com

후반 23분엔 다시 바르콜라의 골이 터지며 PSG는 승기를 굳혔다. 바르콜라는 이번 시즌 리그 5, 6호 골을 이 경기에서 넣으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다.

이강인은 경기 후 각종 매체 평가에서 9점 안팎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평점 9.0점을 줬다. 바르콜라의 9.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3차례 슈팅을 했고, 46번 중 42차례 패스를 연결해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기회 창출은 7차례나 됐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8.9점의 평점을 줬다. 역시 바르콜라(9.2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폴스 나인을 맡아 매우 자유롭게 플레이했다.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면서 "영리한 스트라이커 같은 골을 넣었다.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